이 대통령은 이날 X(옛 트위터)에 올린 '시장에 맞서지 말라는 말도 있지만 정부에 맞서지 말란 말도 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권력은 정상사회를 비정상 사회로 만들 수 있지만 비정상을 정상으로 만들 수도 있다"라며 이같이 적었다.
비정상적인 강남 3구를 비롯한 서울 지역의 집값 수직 상승의 폐해를 바로잡겠다는 정책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은 부동산 특히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비정상임은 알고 있고 이 비정상의 정상화를 지지한다"면서 "권력은 규제, 세제, 금융, 공급 등 정상화를 위한 막강한 수단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권력의 의사와 의지"라고 덧붙였다.
행정부와 입법부를 동시에 장악한 막강 추진력을 바탕으로 비정상적인 집값을 잡겠다는 자신감을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대한민국의 정상화를 언급하며 "믿거나 말거나, 저항할지 순응할지는 각각의 자유지만 주식시장 정상화처럼 그에 따른 손익 역시 각자의 몫"이라고 했다.
아울러 경기도지사 시절이 도내 국립공원의 불법 음식점 시설 등을 깨끗이 정리했던 사례를 언급하고 "부동산 정상화는 어려운 일이지만 계곡 불법시설 정비나 주식시장 정상화보다는 쉬운 일입니다.
비정상인 집값상승세가 국민주권정부에서도 계속될 것이라는 기대는 줄어드는 게 당연합니다 대통령은 "권력은 정상사회를 비정상으로 만들 수도 있고 비정상을 정상으로도 만들 수 있다. 그 이정표는 권력의 사심과 사욕"이라며 "그래서 사심과 사욕을 버리면 정상화가 더 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다주택 압박' 통했다…집값 오를 것이란 기대 한 달 새 반토막'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첨부했다.
/서울=이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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