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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이슈 물가와 GDP

    생산자물가, 다섯달 연속 상승···‘D램’ 5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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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직원들이 이야기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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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적인 메모리 반도체인 D램이 50% 급등하는 등 반도체와 농산물 등 가격이 오르면서 생산자물가가 다섯달 연속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1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121.76, 2020년 100 기준)보다 0.6% 상승한 122.50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연속 상승세다.

    품목별로 보면, 농산물(1.4%)과 축산물(0.9%)을 포함한 농림수산품(0.7%)의 상승폭이 컸다. 공산품(0.6%) 중에선 반도체가 포함된 컴퓨터·전자·광학기기(1.8%)가 크게 뛰었고, 1차 금속제품(3%) 등도 생산자물가를 끌어올렸다. 서비스업(0.7%)의 경우 금융·보험(4.7%) 위주로 물가가 오름세를 보였다.

    세부 품목 중에선 호박(41.4%)·쇠고기(6.8%)·D램(49.5%)·플래시메모리(9.9%)·위탁매매 수수료(15.2%) 가격이 급등세를 보였다. 냉동 오징어(-19.8%)·경유(-5.1%)·휘발유(-6.0%) 등은 떨어졌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도 오름세를 보였다.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3% 상승했다. 원재료는 0.8% 하락했지만 중간재가 0.6% 올랐다. 자본재(-0.2%)·소비재(-0.4%)가 내렸고 서비스(0.4%)는 올라 최종재의 경우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1월 총산출물가지수도 1.3% 높아졌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1월 생산자물가 상승은 주로 반도체·1차금속 등 중간재 물가에 영향을 받았다”며 “다만 소비재의 경우 8개월 만에 하락한 만큼 향후 소비자물가 영향은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경민 기자 kim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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