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렬, 이은구, 강한준, 최해나 등 독립유공 발굴
"마우이 지역, 독립운동 또다른 핵심 거점이었다"
창원대 박물관 학예연구사가 하와이 마우이섬 묘지에서 한인 독립운동가 묘비를 탁본하고 있다. 국립창원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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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학교 박물관이 발굴한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활동한 한인 독립운동가 34명이 독립유공자로 인정 받을지 주목된다. 창원대는 3.1절 107주년을 맞아 해당 독립운동가를 국가보훈부에 포상신청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창원대는 하와이 마우이섬을 현지 답사해 독립운동가를 발굴했다. 이번 포상에는 기록상으로만 존재하던 비밀결사단체 포와하나연합회, 키피훌루 군무부 관련 인물들이 포함됐다. 이들 단체는 군사교육을 펼치는 등 일제에 위협을 준 하와이 지역 최대 독립운동단체다. 창원대는 행적이 묘연했던 이 단체 활동을 국내외 자료를 통해 복원하고 무명 독립운동가들을 조명했다.
이번에 포상신청된 인물은 마우이 한인 묘역 '영안회매장지' 진입로 조성을 위해 전 재산을 기탁한 심상렬(1885~1949), 병상에서도 대한 독립 자금을 모아 기탁한 이은구(1880~1927), 마우이 파이아 농장에서 일하며 고향 제주 법환리에 교회 설립을 지원한 강한준(1880~1927), 독립운동 자금을 관리한 여성 활동가 최해나(1882~1979) 등 34명이다.
하와이 마우이섬 한인 독립운동가 발굴을 총괄한 김주용 창원대 학예실장은 "한명 한명의 이름을 묘비에서 읽어내고 국내외 아카이브, 후손 소장 자료를 끝까지 추적에 독립유공 근거를 입증할 자료를 찾을 수 있었다. 이번 조사로 마우이 지역이 독립운동의 또 다른 핵심 거점임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앞서 국립창원대는 지난해 8월 65명, 10월 1명을 국가보훈부에 독립유공자 포상 신청을 했으며 이번에 34명을 신청하면서 100명의 누적 신청자를 기록했다. 기존에 하와이 마우이섬 디아스포라로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은 사례는 함호용 지사 대통령표창(2005년)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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