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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7 (금)

    아이빔테크놀로지, 스페인 거점 확보…"서유럽 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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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희석 기자]
    라포르시안

    [라포르시안] 아이빔테크놀로지(대표 김필한)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분자생물학·생명과학 연구기관 'CBMSO'(Centro de Biología Molecular Severo Ochoa)에 약 5억 2000만 원 규모의 생체현미경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공시했다.

    CBMSO는 스페인 국립연구위원회(CSIC)와 마드리드 자치대학교(UAM)가 공동 운영하는 연구기관으로 신경과학 유전학 세포생물학 등 기초 생명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계약은 아이빔테크놀로지가 독일 뮌헨공과대학(TUM) 계약에 이어 서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수주는 단발성 계약이 아닌 수년간 공들인 기술 검증과 신뢰 구축의 결실로 이뤄졌다.

    회사는 2022년 11월 김필한 대표가 직접 주관한 기술 세미나를 시작으로 2023년 상반기 6개월간 CBMSO 현장에서 장기 데모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연구원들이 장비 성능을 직접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를 통해 CBMSO 나탈리아 레글레로 레알(Natalia Reglero Real) 박사 그룹을 중심으로 뇌·간·폐·근육·피부·골수 등 다양한 생체 조직 내 미세 환경을 실시간 관찰하는 공동 연구를 수행하며 아이빔테크놀로지의 장비 성능을 입증했다.

    아이빔테크놀로지는 이번 장비 공급을 계기로 CBMSO를 단순 고객사가 아닌 전략적 '협력 기관'으로 지정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장비 설치 완료 시점에 맞춰 CBMSO 주관으로 스페인 전역 연구자들을 초청하는 '첨단 생체이미징 콘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며 향후 CBMSO를 서유럽 일대 잠재 고객들이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거점 데모 센터'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김필한 대표는 "생명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CBMSO가 장기간의 까다로운 검증을 거쳐 우리 장비를 선택한 것은 유럽 최고 수준의 연구 현장에서도 필수 솔루션으로 인정받았다는 방증"이라며 "이번 공급을 계기로 서유럽 시장 내 점유율을 공격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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