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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6 (목)

    한국컴패션, '2026 북한사역 파트너스 소사이어티' 개최…전국 240여 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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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찬민 기자]
    국제뉴스

    24일 경기도 성남시 가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26 북한사역 파트너스 소사이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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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어린이양육기구 컴패션이 24일 경기도 성남시 가천컨벤션센터에서 '2026 북한사역 파트너스 소사이어티'를 개최했다.

    '파트너스 소사이어티'는 컴패션과 파트너 교회 간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마련된 연례 리더십 모임이다. 향후 북한의 문이 열리는 '개방의 때'를 선제적으로 대비해, 북한사역을 품은 교회들이 각자의 역할을 구체화하고 연대와 격려를 통해 사역의 지속성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부르심의 한 소망'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파트너 교회 목회자와 선교 관계자 등 24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변화하는 한반도 환경 속에서 북한 어린이들을 향한 소망을 다시 확인하며, 전인적 양육을 위한 준비 방향을 함께 듣고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국제 사역 사례를 바탕으로, 향후 북한사역을 위한 준비 모델과 협력 체계를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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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 정세 분석과 전망에 대해 발표한 이화여대 '박원곤'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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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연자로 나선 이화여자대학교 박원곤 교수는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를 분석하며, 이러한 환경 속에서 교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박 교수는 "현재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한국 교회는 다음 세대를 향한 소망을 잃지 말고 미래를 위한 준비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컴패션 아시아의 샤론 크루스(Sharon Croos) 부대표는 아시아 지역의 다양한 사역 경험을 소개하며, 복잡한 환경 속에서도 사명을 지속해 온 방식을 공유했다. 그는 "북한을 준비해야 할 사역지로 바라보는 관점은 유지하되, 현지의 맥락을 존중하는 지혜롭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축적된 컴패션의 경험은 향후 북한사역 준비 과정에도 중요한 통찰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영안교회, 전주팔복교회, 예능교회 등 파트너 교회들은 각 현장에서 실천 중인 구체적인 사례를 발표하며, 사역의 본질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컴패션 서정인 대표는 "북한사역은 단기간의 성과를 기대하기보다, 인내와 준비를 통해 길을 열어가는 중장기적 여정"이라며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함께 준비해 온 교회들의 노력이 언젠가 북한 어린이들의 삶을 섬기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컴패션은 파트너 교회 외에도 전국 교회가 북한사역 준비에 동참할 수 있도록 무료 예배자료를 배포한다. 각 교회는 6월 중 한 주를 '북한사역주간'으로 지정해 예배를 드릴 수 있으며, 배포 자료에는 교회학교 주일예배 교재, 소그룹 나눔 자료, 가정예배 자료 등이 포함된다. 오는 4월 30일까지 한국컴패션 교회협력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컴패션 북한사역은 향후 북한 어린이들을 전인적으로 양육할 수 있는 기반을 준비하기 위한 사역이다. 2011년 국제컴패션 리더십 회의를 시작으로, 2013년 한국컴패션 내 전담 팀이 신설되며 본격적인 준비가 이어져 왔다. 현재까지 총 202개 교회가 한국컴패션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2,100여 명의 어린이센터 전문 인력이 관련 훈련을 수료하는 등 체계적인 준비를 지속하고 있다.

    컴패션은 전 세계 29개국의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결연해 자립 가능한 성인이 될 때까지 전인적(지적, 사회정서적, 신체적, 영적)으로 양육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다. 1952년 미국의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한국의 전쟁고아를 돕기 위해 시작했으며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대돼 현재 240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양육 받고 있다. 한국컴패션은 가난했던 시절 한국이 전 세계로부터 받았던 사랑을 되갚고자 2003년 설립됐으며 약 14만 명의 전 세계 어린이들이 한국 후원자들을 통해 양육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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