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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서민석 "박상용 검사 고소"… 이화영 자필 편지 공개하며 회유 의혹 정면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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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매일

    [중부매일 김미나 기자] 청주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서민석 변호사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옥중 자필 편지를 공개하고 담당 검사인 박상용 검사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서 변호사는 24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에 회유된 변호사라는 치욕적 오명을 뒤집어썼다"며 "소모적 논란과 오해에 종지부를 찍겠다"고 말했다.

    앞서 서 변호사는 과거 이 전 부지사 변호인 시절 이재명 대통령에게 불리한 진술을 하도록 유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법률특별보좌관직을 사퇴한 바 있다.

    이날 서 변호사는 수감 중인 이 전 부지사를 지난 23일 접견하고 받은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이 전 부지사가 분명히 증언하고 있다"며 "이 전 부지사의 배우자와 함께 박 검사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고소장은 오는 26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편지에서 이 전 부지사는 "서민석 변호사는 윤석열 정치검찰의 회유와 압박이 극에 달한 상태에서 열린 수십 차례의 재판에서 저를 변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박상용 검사의 회유 제안에도 불구하고 '진실만을 말하라'며 굴복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서 변호사는 검찰의 기소 협박에 시달리기도 했다"고 적었다.

    앞서 박상용 검사는 한 유튜브에 출연해 당시 대북송금 제3자 뇌물 사건 변론 과정에서 서 변호사가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를 주범, 이화영 전 부지사를 종범 격으로 판단해달라'며 종범을 전제로 특가법 적용 대신 일반 뇌물죄 적용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불가능하다고 거절했다'고 밝히며 검찰 회유·압박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서 변호사는 "추악한 조작 수사와 회유를 주도하고도 거짓말로 일관하는 박상용 검사를 법의 심판대에 세우고자 한다"며 "권력을 남용해 진실을 왜곡한 대가가 얼마나 엄중한지, 법치주의가 살아있다는 것을 반드시 보여주겠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엄혹한 시절, 이화영과 이재명을 지켰던 그 강단으로 이제 청주시민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청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서 변호사는 지난 19일 민주당 충북도당 예비후보자 자격심사위원회에서 서류 미비로 판정 보류됐다.

    지난 20일 서류를 보완한 상태로 민주당 충북도당 적격 심사를 통과하면 곧바로 예비후보 등록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민석,박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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