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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4개월 만에 두 배’ 20만전자·100만닉스…6000피 코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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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SK, 동반 역대 최고가 경신

    시장 유동성 늘고 반도체 호황 덕

    ‘160만닉스·30만전자’ 전망치도

    경향신문

    반도체 주가 어디까지…시선 집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각각 사상 처음으로 20만원, 100만원을 돌파한 채 거래를 마감한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주가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역대 최고치인 5969.64에 마감했다. 이준헌 기자 he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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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AI)발 반도체 호황이 이어지면서 24일 삼성전자가 ‘20만전자’, SK하이닉스가 ‘100만닉스’ 고지에 올랐다. 두 회사 모두 4개월 만에 주가가 2배나 뛸 정도로 가파른 상승세다. 증권가가 반도체에 대한 눈높이를 계속 높여나가면서 코스피도 ‘6000피’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7000원(3.63%) 오른 20만원, SK하이닉스는 5만4000원(5.68%) 급등한 100만5000원에 마감하면서 동반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급상승으로 삼성전자(우선주 포함)와 SK하이닉스의 합산 시가총액은 2000조원을 넘겼다.

    국내 증시 시총 1·2위인 두 기업이 급등세를 보이면서 코스피는 ‘지수 6000·시총 5000조원’이라는 기록 달성을 목전에 뒀다. 이날 코스피도 전장보다 123.55포인트(2.11%) 오른 5969.64에 마감해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시총(4923조원)도 처음으로 4900조원을 넘겼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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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리서치기업 시트리니가 보고서에서 ‘AI발 2028년 경기침체’를 예고했지만, 반도체를 생산하는 한국과 대만은 오히려 수혜를 전망하면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강세를 보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시트리니가 AI 초대형 클라우드 업체의 분기당 투자 규모가 1500억~2000억달러에 달해 메모리 생산 국가인 한국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한 영향”이라고 말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에 힘입어 두 기업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지고, 시장 유동성이 풍부한 상황도 주가 강세 배경으로 꼽힌다.

    이날 증권가에선 ‘160만닉스·30만전자’ 전망도 나왔다. 전날엔 일본계 투자은행(IB) 노무라증권이 반도체 업황 호조를 이유로 올 상반기 코스피 상단을 8000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반도체는 업황에 따라 움직이는 ‘주기 산업’인 만큼 언제든 하락할 수 있다는 점은 부담 요인이다. 이날 나스닥지수에서 삼성전자 경쟁사인 마이크론은 관련 우려에 1.68% 하락 마감했다. 마이크론과 중국 업체들의 반도체 생산시설 증설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떨어질 수 있다는 부담이 커진 영향이다.

    김경민 기자 kim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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