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세계입니다.
절벽 한 부분이 붉게 물들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볼 수 있는 '파이어폴'이라고 불리는 광경인데요.
저무는 해가 호스테일 폭포를 비추자 용암이 흘러내리는 듯한 장관이 연출됐습니다.
국립공원관리청은 이 현상이 2월 중하순 사이, 폭포에 수량이 충분하고 하늘이 맑은 날에만 나타난다고 설명했는데요.
구름이나 안개가 조금만 끼어도 보기 어려운, 짧고도 특별한 순간을 만나기 위해 많은 방문객이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
'프랑스의 뱅크시'로 불리는 거리 예술가 JR이 파리의 상징적인 다리 퐁네프를 거대한 '동굴'로 바꿀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다리는 선사시대 암석처럼 보이는 외형으로 뒤덮이고 내부는 빛이 차단된 몰입형 터널로 변신시킬 예정인데요.
방문객들은 소리와 디지털 증강현실이 구현된 터널을 지나며 센 강을 건너게 됩니다.
전시 기간 다리는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고 하네요.
---------------------------------
50시간 동안 잠도 자지 않은 채 마술을 이어가는 일이 가능할까요?
나이지리아의 26살 마술사 이비토예 킹파드가 이 도전에 성공했습니다.
라고스에서 무려 50시간 연속 공연을 펼치며, 기존 30시간이던 최장 마술 쇼 부문 기네스 세계 기록을 경신했는데요.
특히 4시간 안에 같은 마술을 반복할 수 없다는 규정 때문에, 킹파드는 수개월에 걸쳐 새로운 묘기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킹파드는 이번 도전이 나이지리아 마술의 가능성을 세계에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다고 밝혔습니다.
---------------------------------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카니발의 마지막 날, 사람들이 바다로 뛰어듭니다.
'글로리어스 다이빙'이라 불리는 이 거리 축제는 20세기 초 리우에서 유행했던 전통을 되살린 행사인데요.
행렬은 도심을 지나 해변에서 마무리됐고, 참가자들은 화려한 의상을 입은 채 바닷물에 몸을 던지며 축제를 이어갔습니다.
군사 독재 시절 탄압과 도시 재개발로 점차 사라지게 된 풍경이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전통을 잃어버리지 않은 채 간직하고 있네요.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 장은영 / 영상편집: 양규철>
[장은영]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