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이노베이트는 최근 코리아세븐과 협업해 휴머노이드 로봇과 AI 기술이 집약된 미래형 편의점 AX Lab 3.0을 공개하고 일반인들이 AI 내재화의 성과를 실생활에서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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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핵심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사업 구조 개편(리스트럭처링)과 인공지능(AI) 기술 내재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순한 외형 성장을 넘어 경영 전반에 AI를 이식해 실행력을 높이고 고부가 가치 중심의 질적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롯데케미칼을 필두로 한 화학 사업군은 기존 범용 제품 비중을 낮추고 모빌리티와 IT 산업을 겨냥한 고기능성 소재 및 친환경 에너지로 사업 축을 옮기고 있다.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건립 중인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LEP) 공장이 대표적이다. 약 3000억 원이 투입된 이 공장은 연간 50만 t 규모의 국내 최대 단일 컴파운드 생산 시설이다. 올해 완공 후 맞춤형 고기능성 소재 공급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예정이다.
특히 제조 공정에는 AI가 전면 도입된다. AI 기반 품질 검사와 포장 로봇, 자동 창고를 통해 공정 자동화를 실현했으며 AI 컬러 매칭 시스템 도입으로 색상 배합을 자동화해 일일 생산성을 기존 대비 약 50% 향상시켰다.
롯데정밀화학도 스페셜티 중심의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식의약용 셀룰로스 증설 공장이 올해 상업 가동에 들어가며 친환경 소재인 셀로팜의 혁신제품 인증을 바탕으로 공공 판로 및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연구개발(R&D) 단계에서도 AI 플랫폼을 활용해 특허와 논문 분석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터리얼즈는 AI 기판 소재 밸류체인 선점에 집중한다. 익산 공장을 2027년까지 100% 회로박 생산 라인으로 전환해 AI용 고부가 회로박 수요에 대응하고 말레이시아 공장은 ESS 및 모바일용 하이엔드 전지박 중심으로 고도화한다.
그룹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롯데이노베이트는 피지컬 AI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단순히 소프트웨어에 머물지 않고 물리적 로봇과 결합된 로봇 서비스 상용화가 목표다. 이를 위해 지난해 8월 전담 조직을 신설했으며 유통·제조·건설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다목적 업무 수행이 가능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 중이다.
AI 내재화의 성과는 실생활 접점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최근 코리아세븐과 협업해 휴머노이드 로봇과 AI 기술이 집약된 미래형 편의점 AX Lab 3.0을 공개했다. 이 매장은 AI 엔진 아이멤버와 비전 AI 기술이 연동된 테스트베드로 로봇이 직접 고객 안내, 결품 확인, 매장 환경 점검 등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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