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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이자 ‘람보르길리’라는 별명을 가진 김길리(22·성남시청)가 특별한 의전을 제공받아 눈길을 끌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람보르기니 공식 딜러사 람보르기니 서울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한 김길리 선수를 위해 특별 의전 차량을 긴급 편성했다. 김길리는 우루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팬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를 건넸다.
김길리가 제공받은 우루스는 2017년 출시 이후 람보르기니 역사상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이다. 2024년 기준 람보르기니 전체 판매량 1만687대 가운데 절반 이상을 우루스가 차지했다. 국내 판매 가격은 3억2700만 원이다. 최고 시속 312㎞,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4초 만에 도달하는 고성능을 자랑한다.
김길리는 지난 21일 열린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마지막 세 바퀴를 남기고 폭발적인 가속으로 경쟁자들을 제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슈퍼카를 연상케 하는 스피드에 팬들 사이에서는 ‘람보르길리’라는 별명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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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현장에서 김길리는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말도 안 나오게 기쁘다. 제 별명이 실제 인연으로 이어지게 돼 너무 행복하다”며 “처음 타보는 차라 승차감이 어떨지 궁금했다. 얼른 타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입국장을 빠져나온 뒤 차량 뒷좌석에 앉은 김길리는 미소를 지으며 손가락으로 V자를 그려 보이기도 했다.
이날 공항에는 김길리를 비롯한 올림픽 출전 선수들을 환영하기 위해 약 500명의 인파가 몰렸다. 김길리는 팬들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사진 요청에 응하며 “연예인 체험을 하는 것 같다. 많은 분이 반겨주셔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길리는 지난해 3월 람보르기니 신차 ‘테메라리오’ 론칭 행사에 깜짝 등장하는 등 람보르기니코리아와 인연을 이어왔다. 당시에도 ‘람보르길리’라는 별명으로 동계아시안게임 2관왕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그는 당시 “‘람보르길리’라는 별명의 인연이 이렇게까지 이어질 줄 몰랐다”며 “람보르기니가 지닌 속도와 도전 정신이 내 경기 스타일과 닮아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고 밝힌 바 있다.
김도연 AX콘텐츠랩 기자 dore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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