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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7 (금)

    이슈 통화·외환시장 이모저모

    독보적 음질 구현… 고개 끄덕이면 전화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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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 버즈4 써보니

    인체공학적 설계로 밀착감 편안

    헤드 제스처 신기능 흥미로워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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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서 S26 시리즈와 함께 공개한 ‘갤럭시 버즈4 시리즈’(사진)를 체험한 결론은, 전작 대비 음질과 착용감에서 괄목할 만한 개선이 이뤄졌다는 것이다.

    특히 버즈4 프로의 첫인상은 단연 ‘편안함’이었다. 1억개 이상의 귀 데이터 포인트와 1만회 이상의 착용 시뮬레이션을 거쳐 완성된 인체공학적 설계는 확실히 귀의 압박감을 덜어줬다. 5.1g의 가벼운 무게를 지닌 커널형 구조로 밀착감이 뛰어나 머리를 강하게 흔들어도 안정적이었다. 새롭게 디자인된 프리미엄 메탈 블레이드는 음각 핀치 컨트롤을 지원해, 눈으로 보지 않고 손가락 감각만으로 미디어를 정교하게 조작할 수 있었다.

    세계일보

    갤럭시 버즈4 시리즈 모습. 삼성전자 제공


    무엇보다 음질의 진화가 돋보였다. 프로 모델 최초로 적용된 ‘베젤리스 우퍼’는 스피커 유효 면적을 약 20% 넓혀 가슴을 울리는 풍부한 저음을 선사했다. 여기에 트위터가 더해진 투 웨이(2-way) 스피커는 24비트 96k㎐의 초고음질 오디오를 원음 그대로 생생하게 구현해냈다. 시끄러운 행사장 안에서도 향상된 적응형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과 넓어진 보정 대역의 적응형 이퀄라이저가 실시간으로 내 귀 모양과 착용 상태를 분석해 수준 높은 청음 공간을 만들어줬다.

    사용성도 주목할 만했다. 케이스를 열자마자 갤럭시 웨어러블 앱 설치 없이도 스마트폰과 즉각 동기화됐다. 가장 흥미로웠던 기능은 신규 탑재된 ‘헤드 제스처’로, 두 손에 짐이 가득해도 전화가 오면 고개를 끄덕이는 것만으로 쉽게 전화를 받을 수 있었다.

    샌프란시스코=이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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