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쿠웨이트·UAE·바레인 등 미군 시설 타격 주장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 수십 발…UAE·바레인서 사상자 발생
각국 방공망 가동…요격 잇따라, 긴장 급격히 고조
28일(현지시간) 텔아비브 상공에서 이스라엘의 아이언돔 미사일 방어체계가 발사체를 요격하면서 남긴 빛의 궤적과 공중 폭발 장면을 장노출로 촬영한 모습. (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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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이날 페르시아만 일대 여러 국가에 주둔한 미군 시설과 이스라엘을 동시에 겨냥해 대규모 공격을 단행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날 오전 이란 군사·정부 시설을 공습한 데 따른 대응 조치라는 설명이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카타르 알우데이드 공군기지, 쿠웨이트 알살렘 공군기지, 아랍에미리트(UAE) 알다프라 공군기지, 바레인의 미 해군기지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란 국영 매체는 요르단 무와파크 알살티 공군기지와 이라크 북부의 미군 기지도 타격 대상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혁명수비대 계열 매체 누르뉴스는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수십 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측은 이날 오후까지 약 40발의 탄도미사일이 발사됐다고 확인했으며, 경미한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UAE 상공에서는 다수의 미사일이 요격됐으나, 낙하 잔해로 아부다비에서 아시아 국적자 1명이 숨졌다고 UAE 국영 통신이 전했다. 두바이의 고급 관광지 팜 주메이라 지역에서는 화재가 발생해 4명이 다쳤다. 화재 원인이 직접 피격인지, 요격 잔해에 따른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바레인에서는 미 해군 시설이 미사일에 맞았고, 이후 이란 드론이 군사 시설을 추가로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타르 국방부는 자국을 향한 세 차례의 이란 미사일 공격을 모두 요격했다고 밝혔다. 요르단도 자국 방공망이 탄도미사일 2발을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쿠웨이트 역시 공군기지 상공에서 이란 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밝혔으며, 이후 이란 드론이 국제공항을 타격해 여러 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관영 사우디통신은 리야드와 동부주도 이란 미사일의 표적이 됐다고 보도했다. 사우디 정부는 이번 공격을 “비겁한 행위”라고 규정했으나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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