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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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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대통령 “순방기간 총리 중심 비상대응 체제 유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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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 상황 등 수시 보고 지시

    “재외국민 안전에 만전” 당부

    이재명 대통령은 1일 미국과 이스라엘 공격으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사망하고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과 관련, “순방 기간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비상대응 체제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재외국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라”는 지침도 내렸다.

    이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필리핀 순방을 떠나면서 “중동의 상황 및 경제에 대한 영향 등에 대해 정부 대처 상황을 수시 보고하라”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김민석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국민 안전 보호와 경제 충격 대응 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정부에 지시했다.

    김 총리는 “외교안보 위기 대응체계를 24시간 가동, 대비 태세를 강화하라”며 “이를 위해 관련 부서는 안보·군사 측면의 위험 요소를 평가·공유하도록 상황판단 회의를 정례화하라”고 주문했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 등에는 “국제유가 급등과 외환·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한 종합적 대비책을 마련하라”고 했고 산업통상부·해양수산부를 향해서는 “원유·액화천연가스(LNG) 등 에너지 수급 현황을 점검하고 국내 산업과 가계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

    청와대는 이날 하메네이 사망에 대해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우리 재외국민의 안전을 위한 다각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중동의 안정 및 평화가 조속히 회복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시작된 전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실무회의를 열고, 해당 지역에 있는 국민들의 안전 상황을 점검했다. 또 이번 사태가 안보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관련 부처들의 조치사항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외교부는 이날 현재 이란·이스라엘 내 국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이란에는 60여명, 이스라엘에는 600여명의 교민들이 체류하고 있다.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공습 직후 해외 파병부대장들과 화상회의를 열어 상황을 점검했다. 국방부는 현재까지 해외 파병부대의 안전에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곽희양·정환보 기자 hui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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