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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 (월)

    이슈 세계와 손잡는 K팝

    英 최고 권위 브릿어워즈… 로제, K팝 가수 최초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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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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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본명 박채영·29)가 영국 최고 권위 대중음악상 브릿어워즈에서 K팝 가수 최초로 수상했다.

    28일(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제 46회 브릿 어워즈 시상식에선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협업곡 ‘아파트’(APT.)가 ‘올해의 인터내셔널 노래’를 수상했다. K팝이 이 시상식 트로피를 거머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BTS(2021·2022년)와 블랙핑크(2023년)가 ‘올해의 인터내셔널 그룹’에, 2024년 DJ 페기 구가 ‘올해의 인터내셔널 노래’ 후보로 지명됐지만 수상은 불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직접 트로피를 건네받은 로제는 “이렇게 많은 영국의 재능 있고 존경스러운 뮤지션들 앞에서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브루노 마스) 내 가장 큰 멘토이자 가장 좋은 친구가 되어줘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블랙핑크 멤버 “제니, 지수, 리사” 이름을 크게 호명했고, 블랙핑크 전담 프로듀서이자 자신의 소속사 더 블랙 레이블 대표인 테디를 “테디 오빠”로 지칭하며 “많이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로제는 수상 직전인 지난 27일 블랙핑크 이름으로 3년 5개월 만의 그룹 신보 ‘데드라인’을 발매했다.

    브릿어워즈는 영국음반산업협회 주관으로 1977년 시작됐고, ‘올해의 인터내셔널 노래’ 상은 영국에서 한 해 동안 가장 인기를 끈 외국 곡에 주어진다. 올해는 넷플릭스 인기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이 ‘아파트’와 이 부문에서 경합을 벌였다. ‘골든’을 부른 이재와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는 이날 시상식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앞서 로제의 아파트는 2024년 11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K팝 사상 최고 순위(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윤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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