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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2 (월)

    軍간부, 月30만원 적금땐 정부가 같은 금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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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일보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장기간부 도약적금 업무협약식에서 협약 금융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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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들이 군 간부를 대상으로 고금리 적금을 내놓으며 ‘군심(軍心) 잡기’에 나섰다. 정부 정책 취지에 힘을 보태고 장기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IBK기업은행은 지난달 24일 국방부와 ‘장기간부 도약적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장기복무에 선발된 군 간부가 적금에 가입해 3년간 매달 최대 30만 원씩 입금하면 정부가 동일한 금액을 재정지원금으로 지원해 주는 방식이다.

    매달 30만 원을 3년 동안 부으면 원금 1080만 원에 정부 지원금 1080만 원, 그리고 연 5.5%(세전)로 이자 약 155만 원을 더해 만기 때 약 2315만 원을 탈 수 있다. 지난해 12월 1일 이후 장기복무에 선발된 장교(의무복무 10년)와 부사관(7년)이면 3일부터 가입 가능하다.

    국방부는 군 간부 처우를 개선하고 장기복무를 유도하기 위해 은행들과 협약을 맺었다. 은행들은 이 사업을 마케팅 기회로 여기고 활용 중이다. 신규 군 간부 고객을 확보할 기회인 데다 이들이 전역한 이후에도 주거래 은행으로 이용할 경우 ‘평생 고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군 간부들은 향후 장기 고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편”이라며 “이들을 고객으로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계속해서 내놓을 것”이라고 했다.

    강우석 기자 ws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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