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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3 (화)

    트럼프 지지율 휘청...“美국민 10명 중 6명, 이란 공격 결정 반대” [美, 이란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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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NN-SSRS 여론조사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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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국민 10명 중 6명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공격을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현지시간) 미국 CNN뉴스가 여론조사업체 SSRS에 의뢰해 대이란 공격이 시작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미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9%가 이란 공격 결정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체 응답자의 27%만 미국이 군사력을 쓰기 전에 충분한 외교적인 노력을 기울였다고 했고, 39%는 외교적 노력이 불충분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란 현지 파병에 반대한다는 목소리는 60%로, 파병 찬성(12%)과 큰 격차를 보였다.

    미국 국민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상황 통제 능력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서 얼마나 올바르게 군사적 결정을 내릴 것 같으냐’는 질문에는 59%가 부정적인 답을 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상황 통제에 명확한 계획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60%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응답자 절반 이상은 앞으로의 정세도 혼란스러울 것이라고 봤다. 이번 미국의 대이란 군사 작전으로 인해 미국에 더 큰 위협이 생길 것이라는 응답은 54%, 위협이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은 28%였다. 또 미국과 이란 간 군사 분쟁이 장기화할 것 같냐는 질문에는 56%가 ‘그럴 것 같다’고 했다.

    정치적 성향에 따라 이란 공습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랐다. 공화당 지지자 가운데 77%가 공습을 지지했지만, 민주당 지지자 가운데서는 이 비율이 18%에 그쳤다. 또 공습이 미국에 대한 이란의 위협을 줄일 수 있다고 믿는 비율도 공화당 지지자 가운데서는 58%, 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는 9%였다. 이 조사는 문자메시지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9% 포인트다.

    한편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도 휘청이고 있다. 이달 1일(현지시각) 로이터가 미국 성인 128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39%로 직전 조사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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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호 AX콘텐츠랩 기자 su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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