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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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3일 이재명 대통령이 ‘뉴이재명’ 현상에 대해 “뭐 이렇게 거창하게 이름을 붙이는지”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홍 수석은 그러면서 “기존 민주당 지지층에 새로운 지지층이 더 옮겨가고 있는 현상”이라고 했다.
홍 수석은 이날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통상적으로 정권이 출범하고 나서 대통령이 일을 잘하면 대통령 지지율이 정당 지지율보다 높게 나온다”며 “그런 분들을 정치적으로 잘 묶고 궁극적으로 민주당 지지자로 만드는 것이 정당의 역할”이라고 했다.
그는 “대통령이나 제가 동일하게 우려하고 있는 시각에서 말씀드리면, 뉴이재명 현상을 지나치게 갈등적 요소로 만들거나 ‘올드 이재명’과 뉴이재명이 주류 다툼을 벌이는 것처럼 프레임을 만드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엑스(X·옛 트위터)에서 뉴이재명을 다룬 칼럼을 공유한 바 있다. 뉴이재명은 이 대통령 당선 이후 새로 유입된 지지층을 가리키는 말이었는데, 최근 민주당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추진 논란이 불거진 것을 계기로 친문 등 구주류에 적대적인 세력을 뜻하는 말로도 쓰이고 있다.
한편 홍 수석은 총리급인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지명된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명예교수의 과거 막말 논란과 관련해선 “적절치 않은 발언이었다”며 “해명하는 자리가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부위원장은 2019년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정책을 비판하며 문 대통령을 겨냥해 “치매인가 정신분열증인가”라고 하거나, 세월호 참사 및 추모와 관련해 ‘천박함의 상징’ ‘불행한 교통사고’라고 한 것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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