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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4 (수)

    IAEA "이란 나탄즈 지하 핵시설 손상 확인…방사능 유출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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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이스라엘, 이란 공격]

    머니투데이

    2일(현지시간) 이란 나탄즈 핵시설 위성사진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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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았던 이란 핵 프로그램의 심장부 '나탄즈 지하 핵시설'이 또 타격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날 SNS(소셜미디어) X를 통해 "최근 위성사진을 확인한 결과 이란 나탄즈 지하 우라늄농축시설(FEP) 시설의 출입구 건물 입구에 손상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방사능 유출 등 방사선학적 영향은 예상되지 않는다"며 "지난해 6월 (미국·이스라엘-이란) 분쟁 당시 심각한 피해를 보았던 우라늄농축시설 자체에 추가적인 영향은 감지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2003년부터 운영된 나탄즈 지하 핵시설은 이란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핵농축 시설로, 이곳엔 원심분리기 5만 개가 설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해 6월 이란 최대 핵 연구단지인 이스파한과 우라늄 농축 시설인 나탄즈와 포르도 등 이란 핵시설 3곳을 공격했고, 이를 계기로 이란과 이스라엘 간 '12일 전쟁'이 발발했다.

    한편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전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이사회 기조연설에서 이란에 있는 어떠한 핵시설도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징후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지금까지 이란이나 역대 다른 국가에서 핵시설이 공격받았다는 징후는 없다"며 "이란 인접국에서 정상 수치를 초과하는 방사선 수치 상승은 감지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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