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증시를 이끌었던 대장주들도 흔들렸습니다.
반도체 활황에 치솟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10% 안팎으로 떨어졌습니다. 이와 달리 정유주와 방산주는 폭등세를 보였습니다.
이어서 신송희 기자입니다.
【기자】
증시가 온통 파란색으로 물들었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20만 전자'를 돌파했던 삼성전자는 9% 넘게 급락하며 다시 '19만 전자'가 됐습니다.
SK하이닉스 역시 93만 원대로 내려오면서 '100만 닉스', 황제주 타이틀을 내놨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 발발 충격에 AI 버블론까지 겹치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겁니다.
[서상영 /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AI와 관련된 산업 자체가 불확실성이 좀 높아지다보니까 반도체 업종이 좀 밀렸고요. 미국과 이란의 문제가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약화시키면서…]
주요 방위산업 기업인 LIG넥스원은 불기둥을 세웠습니다.
66만 1천 원, 사상 최고가로 장을 마쳤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도 매수세가 몰리며 급등했습니다.
이란 공격 등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어 방산 관련 기업들이 수혜를 받을 것이란 기대감이 오른 것으로 보입니다.
정유주인 S-Oil도 28% 넘게 올랐습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에 국제 유가가 급등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서상영 /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전반적으로 시장 자체는 종목 중심의 영향을 좀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다만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전세계적으로 물가상승을 유발하며 글로벌 경기에 치명타를 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여전합니다.
증시는 당분간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해 경계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OBS뉴스 신송희입니다.
<영상취재: 김현정 / 영상편집: 이현정>
[신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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