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우리나라 저고도 영공 방어의 핵심 전력인 단거리 지대공미사일 '천마'의 핵심부품이 국산화에 성공했습니다.
방위사업청 산하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는 천마의 핵심부품 9개 품목의 국산화 개발을 마쳤다고 3일 밝혔습니다.
2021년부터 총 416억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으로 사격통제장치, 전력공급장치, 전파차단장치 등 천마 체계 주요 부품 8종과 훈련용 부품 1종이 국산화됐습니다.
국기연은 2024년부터 지난해까지 서해안 공군사격장에서 진행된 실사격 시험에서 국산 부품을 탑재한 천마 미사일이 표적기를 모두 명중·격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산화에 성공한 부품들은 국방 규격화 절차를 거쳐 천마 체계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궤도차량에 좌우 4발씩 총 8발의 유도탄과 탐지·추적 장치, 사격통제장치 탑재한 천마는 주야간 전천후 사격이 가능한 방어 무기체계로 한반도 같은 산악지형에 적합합니다.
지난 1987년 개발에 착수한 천마는 1997년 시험발사 성공 이후 2년여의 시험평가를 거쳐 1999년부터 실전 배치됐습니다.
유도탄의 유효사거리가 10㎞인 천마는 20㎞ 밖에서부터 표적 탐지·추적이 가능해, 고도 5㎞ 안팎에서 날아오는 소형 전투기를 10초 이내에 격추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습니다.
국기연은 핵심부품 국산화를 통해 향후 1천630억원 규모의 국내 기업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류재갑·송해정
영상: 연합뉴스TV·로이터
jacobl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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