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원오-김경수 사퇴… 野도 잰걸음
2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부산시선관위와 구·군선관위 직원들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모의 개표 실습을 하고 있다. 이번 모의 개표 실습은 단일 선거와 달리 복잡한 지방선거 개표 절차를 점검하고 효율적인 개표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2026.2.24.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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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공직자 사퇴 시한(선거 90일 전)인 5일을 맞으면서 지방선거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4일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소속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이 사퇴하면서 5파전 경선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경남도지사 후보 단수 공천이 유력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5일 사퇴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에선 윤희숙 전 의원이 4일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이 광역단체장 공천에 속도를 내면서 국민의힘 소속 현역 광역단체장과의 대진표도 속속 완성되고 있다. 민주당이 이날 인천시장 후보로 박찬대 의원 단수 공천을 확정해 국민의힘 소속 유정복 인천시장과의 대결이 유력해졌다. 강원에선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우상호 전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의 대결이, 경남에선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김 위원장의 대결이 예상된다.
다만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앞서 현역 광역단체장을 향해 “단수 공천을 당연하게 기대하지 말라”며 세대교체를 통한 ‘물갈이’를 예고해 대진표가 요동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당이 어렵다면 젊은 그룹이 과감히 전면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선 출마자들은 5일부터 출판기념회와 의정보고회를 열 수 없고 방송, 신문, 잡지, 기타 광고에 출연할 수 없다. 현역 의원은 지선에 출마하려면 5월 4일(선거 30일 전)까지 사퇴해야 한다. 다만 해당 지역구에서 지선과 동시에 재보궐선거가 열리려면 4월 30일까지 사퇴를 마쳐야 한다.
조권형 기자 buzz@donga.com
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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