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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5 (목)

    성수 이마트부지 들어설 복합시설, 한강 수열에너지 냉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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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미래에셋자산운용 업무협약

    연합뉴스

    성수동 K-프로젝트 복합개발 조감도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는 성동구 성수동 옛 이마트 부지에 업무·문화 복합시설을 짓는 '성수동 K-프로젝트 복합개발' 사업 건물에 수열에너지 열원을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전날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수열에너지 열원 공급 및 사용협약을 체결했다.

    수열에너지는 여름에는 대기보다 차갑고, 겨울에는 따뜻한 수온 특성을 건물 냉·난방에 적용하는 방식이다.

    시는 수돗물 원수인 한강 물을 취수장에서 정수 센터로 보내는 도수관로를 활용해 수열에너지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성수동 K-프로젝트 복합개발 건물 냉난방 열원은 100% 수열에너지가 된다. 3천RT(냉동톤)의 수열 시스템이 적용되며, 이는 8만7천㎡ 면적 건물의 냉·난방이 가능한 규모다.

    대형 건물 외부에 냉각탑을 설치해야 하는 기존 냉난방 방식보다 약 31%, 연간 약 598TOE(석유환산톤, 석유 1톤을 연소시킬 때 발생하는 에너지)의 에너지가 절약된다.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 1천260tCO₂eq(이산화탄소 환산톤, 온실가스 배출량을 이산화탄소 기준으로 환산한 값)을 감축할 수 있다.

    소나무 9천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이밖에도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 투자사업에 대한 수열에너지 열원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공모를 통해 추가로 수열에너지 공급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시가 보유한 상수도 인프라를 활용한 수열에너지 보급을 확대해 재생열에너지 확산과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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