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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6 (금)

    킨텍스에 K-UAM 실증거점…한강축 도심항공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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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부·고양시 협약…이착륙장 올해 구축

    2027년까지 터미널·격납고 등 단계적 조성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국토교통부가 한강 축을 따라 운항하는 도심항공교통(K-UAM) 실증을 위한 도심 인프라 구축에 착수한다.

    이데일리

    킨텍스 K-UAM 실증 버티포트 조감도(안).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K-UAM 초기 상용화 준비의 일환으로 경기 고양시 킨텍스 인근에 실증 거점을 조성하기 위해 고양특례시와 부지 사용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심 환경에서의 운항 안전성과 운영 체계를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K-UAM 2단계 실증 사업이다. 단순한 이착륙장 조성을 넘어 향후 시범사업과 민간 상용화를 전제로 한 도심 인프라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국토부는 올해 안으로 이착륙장을 우선 구축해 도심 운항 안전성 검증에 착수하고, 2027년까지 여객터미널과 격납고 등 상설 건축물을 포함한 종합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실증 거점 규모는 대지 1만 5085㎡로 이착륙장 1곳과 계류장 2곳을 갖춘다. 여객터미널과 격납고 등 건축 시설은 총 1836㎡ 규모로 조성한다.

    이번 거점은 단순한 버티포트를 넘어 K-UAM 상용화를 준비하는 도심항공 종합 실증 거점으로 구축한다. 여객 처리와 지상조업 체계, 기체 정비(MRO) 환경, 운항 통제 및 시설 관리 시스템을 통합해 실제 상용 운항과 유사한 환경에서 운영 절차와 안전 기준을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킨텍스 실증 거점은 ‘버티포트 설계기준(올해 3월 제정 예정)’을 반영해 구축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이착륙장과 터미널 등 물리적 시설뿐 아니라 상용 운항 환경 구현을 위한 시스템과 운영 기준까지 종합적으로 적용해 한국형 버티포트의 표준 모델로 구축한다.

    현재 국토부는 전남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내 개활지에서 K-UAM 1단계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시험장에는 대지 2만 131㎡ 규모 실증 인프라와 함께 이착륙장 1곳, 계류장 2곳, 격납고 등 998㎡ 규모 건축 시설을 운영 중이다.

    박준형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이번 2단계 인프라는 K-UAM이 실증을 넘어 시범사업과 민간 상용화로 나아가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단계적 인프라 구축을 통해 도심 상용화 환경을 차질 없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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