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금은방에 금 제품이 진열되어 있다. 2026.01.21 뉴시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중고거래가 단순 절약 소비를 넘어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금·은과 같은 실물 자산은 물론 한정판 피규어, 램(RAM·임시 저장 메모리) 등 희소성과 환금성을 갖춘 품목을 중심으로 중고거래가 활발해지는 추세다.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는 올해 1~2월 중고나라 내 ‘골드바’ 검색량과 거래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8%, 222%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품귀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실버바’의 경우 1년 전과 비교해 검색량은 776%, 거래 건수는 600% 이상 늘었다.
희소성이 높아 소장 가치가 있거나 리셀 수요가 있는 품목 거래도 급증했다. 같은 기간 한정판 피규어와 레고, 굿즈 등 취미·수집용 상품 카테고리의 거래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86%, 거래액은 225% 증가했다. 수입명품 카테고리 거래 건수와 거래액도 70% 넘게 늘었다.
인공지능(AI) 수요 확대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램테크(램+재테크)’ 거래도 눈에 띄게 늘었다. 올해 1~2월 ‘메모리’, ‘DDR4’, ‘DDR5’ 등 램 관련 키워드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최대 7.6배(661%), 관련 상품 거래 건수는 최대 9배(799%) 증가했다.
중고나라 관계자는 “최근 경제 상황과 20, 30대를 중심으로 한 실용주의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자산적 성격이 강한 상품 위주로 거래가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