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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6 (금)

    李 “‘다음은 北’ 이상한 소리하는 사람 있어…무슨 득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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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동혁 “이란공습, 김정은이 마주할 미래” 발언 겨냥한 듯

    동아일보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2.26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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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은 5일 미국의 이란 공습 사태와 관련해 “‘이번에는 북한이다’라는 이상한 소리를 하는 사람이 있다. 이게 한반도 평화 안정을 불안하게 하면 무슨 득이 있나”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임시 국무회의에서 “안보의 핵심은 상대를 자극해서 싸워서 이기는 게 아니고 싸울 필요 없게 하는 평화 체제를 구축하는 게 가장 확실한 안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라는 게 국민의 삶을 개선하고 국가가 안정되고 성장·발전하는 데 도움이 돼야 하는데, 국가 위기를 초래하면서 정치적 이익을 얻겠다는 건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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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전 대통령 1심 선고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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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미국의 이란 공습 사태 이후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거론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논평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달 2일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적 충돌 사태를 거론하며 “북한 김정은이 마주할 미래의 예고편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악의 축으로 남은 북한은 핵을 더욱 단단히 쥐고 생존을 위한 계산을 새로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도 이달 4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란 문제가 해결되면 다음은 북한”이라면서 “말뿐인 비핵화가 아니라 김정은 지도부를 물리적으로 교체하는 가능성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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