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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6 (금)

    이재명 대통령 "중동 위기 고조…100조 시장안정 신속 집행·유가 최고가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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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

    [CBC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글로벌 경제안보 여건이 악화하고 있다며 전 부처에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에너지 수급 불안, 산업 전반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신속하고 정밀한 대책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세계 각국이 금융시장의 큰 불확실성에 직면했다"며 주식·환율 등 시장 변동성에 적극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자본시장 안정을 위해 마련된 100조 원 규모의 시장안정 프로그램을 조속히 집행하되, 정부가 인위적으로 주가를 떠받치는 방식은 지양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에너지·물가 대응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매점매석과 과도한 폭리 시도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라며, 휘발유 가격 급등과 관련해 '최고가격 지정제' 시행을 지시했다. 전국 일률 적용이 어렵다면 지역·유종별로 현실적 방안을 마련해 신속히 지정하라고 했다.

    바가지요금 문제와 관련해서는 현행 제도로 제재가 어려운 부분을 점검해 보완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주유소 매입가를 홈페이지 등에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에 올렸다.

    중동 현지 교민 안전과 관련해선 비상 철수 계획을 다층적으로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필요 시 우방과 공조하고 군용기·전세기·육로 등 가용 수단을 총동원하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시장 조정을 두고 "과도한 상승 이후 다지는 과정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하면서, 이번 위기를 계기로 에너지 구조 전환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고 재생에너지 확대를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발전지와 소비지 간 송전 비용을 요금에 합리적으로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짜뉴스 유포와 시세 교란 행위에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국방부에는 한반도 안보 불안을 자극하는 발언을 엄정 관리하라고 주문했고, 정치권을 향해서도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불안을 조장해 정치적 이익을 추구하는 행태를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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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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