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광, 세계를 품다' 이재명 정부의 관광산업 도약을 위한 슬로건인데요. 지난해 1893만명인 외국인 관광객을 오는 2029년까지 3000만명으로 끌어올리고 수도권에 편중된 관광객을 지역으로 분산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이를 위해 '가고 싶은 한국' '가기 쉬운 한국' '직접 경험하고 싶은 한국' '머물고 싶은 한국'을 만들고 '볼거리 가득한 지역의 재발견' '발길이 모이는 지역의 재활력' '여행자 체류 동선을 따라 지역의 재설계' '자방과 민간 주도의 지역관광 혁신' 등이 추진되는데요.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25일 열린 '제11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오고간 대화를 글로 풀어 전합니다.[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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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올해가 대한민국이 관광대국으로 치고 나가야 할 골든타임이라고 했는데요. 가까운 일본과 비교했을 때 관광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최휘영 장관은 25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1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보고했는데요. 그가 이날 발표한 자료의 제목이 바로 'K관광 세계를 품다'입니다.
최휘영 장관은 "고부가 관광상품을 키우는 일이 중요하다"고 했는데요, 지난해 160만명의 외국인이 한국에 들어와서 성형, 피부미용, 치과치료, 건강검진 등을 받았는데 1인당 지출액이 일반 관광객의 4배였다고 했습니다.
또 전시, 행사같은 마이스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은 관광객의 지출도 2배 가량 된다고 했는데요. 이런 고부가 여행상품은 웰니스, K팝 공연, K산업 시찰 등 개발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합니다.
최휘영 장관은 내국인을 위한 관광상품도 적극 개발하겠다고 했는데요. 100개의 여행 주제별로 100곳의 가볼만한 곳을 발굴하는 '100 곱하기 100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특히 "파도가 넘실되는 해안가 러닝코스를 비롯해 도파민이 마구 솟구치는 롤러코스터 놀이기구까지 각 주제별로 100곳을 도장깨기 하듯 도전할 수 있도록 여행의 목표와 재미를 더하겠다"고 했는데요.
다음은 최휘영 장관의 'K관광 세계를 품다' 발표 전문입니다.
네 안녕하세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휘영입니다. 'K관광 세계를 품다' 보고드리겠습니다.
여러분, 관광하면 어떤 게 떠오르시나요?
두근거리는 설렘, 추억 만들기 같은 따뜻하고 몽글몽글한 이미지가 떠오르죠. 저는요, 산업이라는 단어가 먼저 떠오릅니다. 관광은 지난 한해 39조원의 외화을 벌어들인 대표적인 수출산업입니다.
외국인관광객 10명이 쓰는 소비량은 국민 1명과 같고, 국내 관광객 62명은 지역 주민 1명의 몫을 합니다. 다시 말해 관광은 국가대표 수출산업이자 지역소멸을 막아주는 희망산업이기도 합니다.
관광을 산업으로 봤을 때 올해는 매우 특별하게 중요한 시기입니다.
방한 관광객은 역대 최고치를 달리고 있는데요. K컬처의 열풍으로 분위기는 계속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여기에 동북아 정세나 환율도 관광 측면에서는 여건이 아주 좋습니다.
즉 우리가 관광 대국으로 치고 나가야 할 골든타임입니다.
가까운 이웃 나라와 비교했을 때도요. 우리에겐 위로 올라갈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자, 그럼 무엇부터 해야 할까요? 그 출발점은 바로 오늘 이 자리입니다.
관광은 각 부처, 지방정부, 민간이 함께 힘을 합해야 속도가 납니다.
그래서 강력한 컨트롤 타워가 필요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대통령님께서 이렇게 직접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주재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을 기점으로 K관광은 더 힘껏 더 빠르게 달리겠습니다.
우선 목표부터 수정하겠습니다. 국정 과제인 2030년 3000만 목표를 1년 앞당겨 달성하겠습니다.
올해 목표치도 올리겠습니다. 쉽지 않겠지만 더 높은 곳을 바라봐야, 없던 힘도 생깁니다. 전문가의 예측치를 뛰어넘는 2300만을 본격적인 목표로 삼아 힘껏 뛰겠습니다.
자, 이제 실행 전략입니다. 손님을 모시고 오는 방법부터 바꾸겠습니다.
나라, 문화, 연령대마다 취향과 관심사가 다릅니다.
거리, 비용에 따라서도 각양각색입니다. 데이터 기반의 초정밀 마케팅을 하겠습니다.
이 일을 주도할 관광공사 사장님이 새로 오셨는데요. 글로벌 마케팅을 하시던 분이라 기대가 큽니다.
또 오늘 자리해 주신 이부진 위원장님과 함께 '한국방문의 해'도 더욱 크게 확대해서 성과를 내보겠습니다.
비자도 문을 더 활짝 열겠습니다. 잠시 후 우리 법무부 차관님께서 멋진 말씀, 해 주실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관문도 여러 곳에 더 많이 키우겠습니다. 과밀된 수도권을 탈피해 지역 공항부터 활성화하겠습니다. 일례로 작년에 경남 함안에서 지역 축제인 '낙화놀이'로 여행 상품을 만들어서 일본에 소개했더니 김해공항을 통해 1000명의 일본인이 다녀갔다고 합니다.
이런 볼거리가 낙화놀이 하나뿐일까요?
100개, 1000개 더 만들어서 지방공항과 연계하겠습니다. 지방 공항을 어떻게 더 북적이게 할지 잠시 후 국토교통부 장관님이 명쾌하게 설명해 주실 예정입니다.
또 다른 관문, 항구도 있죠. 작년 한 해 크루즈를 타고 100만명이 넘게 오셨는데요. 잠시 후 해수부에서도 준비하고 계십니다.
기왕 오셨으면 더 즐겁게, 더 많이 쓰고 가시도록 해야겠죠?
고부가 관광상품을 키우는 일인데요. 작년 한 해 160만명의 외국인이 성형, 피부미용, 치과치료, 건강검진을 받으셨는데 인당 지출액이 일반 관광객의 4배였다고 합니다.
전시, 행사같은 마이스 참가자들의 지출액도 2배가량 된다는데요. 이런 고부가 여행상품은 웰니스, K팝 공연, K산업 시찰 등 참 많습니다. 확 키우겠습니다.
숙박 정책도 바꿔야 합니다. 복지부 소관의 일반 숙박업을 관광 관점에서 문체부로 일원화해서 3000만 이상을 수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하실 수 있도록 교통, 결제 등 고쳐야 하는 일들은 서둘러 고치겠습니다.
때마다 반복되는 바가지 문제도 이번에 확실히 잡겠습니다. 이 부분은 잠시 후 우리 구윤철 부총리님께서 자세히 설명해 주실 예정입니다.
우리 국민의 지역관광도 대도약을 추진하겠습니다. 가보고 싶은 곳부터 잘 발굴하겠습니다. 무궁무진하죠. 100개의 여행 주제별로 100곳에 가볼 곳을 발굴하는 '100 곱하기 100 프로젝트'를 국민과 함께 진행하겠습니다.
파도가 넘실되는 해안가 러닝코스를 비롯해 도파민이 마구 솟구치는 롤러코스터 놀이기구까지 각 주제별로 100곳을 도장깨기 하듯 도전하실 수 있도록 여행의 목표와 재미를 더하겠습니다.
있던 곳도 잘 바꿔 새롭게 탄생시키겠습니다. 경주의 황리단길은 손을 좀 보았더니 연간 900만 명에 달하는 여행객이 찾아온답니다.
지역의 매력을 한껏 부각시키는 재생 프로젝트를 시작해 지역 주민들도 깜짝 놀라게 하겠습니다.
좋은 공연과 좋은 전시회도 돌아가며 열어서 주변 외지인들이 몰려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여행 동선도 새롭게 설계하겠습니다. 초광역 단위로 관광권을 재설정하고 전국을 굽이굽이 걷고 타고 돌아다닐 수 있게 둘레길도 정비하겠습니다.
근로자에게 휴가비를 지원하는 반값 휴가, 여행 경비의 일부를 돌려드리는 반값 여행, 그리고 숙박비 할인 행사도 더 많이 더 자주 지원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네, 오늘을 기점으로 대한민국 관광 산업의 대전환과 대도약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힘을 합해 힘껏 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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