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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5 (목)

    신우철 완도군수 "기후위기 속 수산업 대전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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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조류·전복 산업 대응 간담회…스마트 양식·친환경 전환 모색

    서울경제TV

    신우철 완도군수가 지난 4일 완도군 생활문화센터에서 열린 ‘해조류·전복 양식의 기후변화 대응 방안 마련 간담회’에 참석해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완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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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우철 전남 완도군수가 기후변화로 위기를 맞고 있는 해조류와 전복 양식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 마련에 나섰다.

    완도군은 전날 완도군 생활문화센터에서 ‘해조류·전복 양식의 기후변화 대응 방안 마련 간담회’를 열고 해양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방향과 산업 대책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해조류·전복 관련 연구기관과 전문가, 어업인, 관계 단체 등 250여 명이 참석해 기후 위기에 따른 양식 산업의 현황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최근 한반도 주변 해역의 표층 수온이 지난 57년간 약 1.58℃ 상승하면서 해양 생태계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해조류 양식은 고수온으로 인한 종자 탈락 등 생산 불안정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전복 산업 역시 여름철 고수온 폐사와 봄철 과잉 출하에 따른 가격 하락이 반복되는 상황이다.

    간담회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수산양식 정책 ▲해양 산성화 ▲남해 서부 해역 수온 전망 ▲해조류 양식 변화 ▲전복 산업 안정화 방안 등을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신 군수는 “기후변화로 인한 수산업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는 만큼 양식 산업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해조류 양식은 가 이식이 없는 방식으로 전환하고 김의 경우 육상 채묘와 냉동망 보급을 확대하는 등 친환경 생산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복 산업은 가두리 감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생산량을 조절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수산양식 플랫폼을 구축해 스마트 양식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완도군은 앞으로 감태와 곰피 등 유망 양식 품종 종자 공급을 확대하고 인공지능 기반 어장 공간 정보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기후변화 대응 품종 시험 양식과 전복 먹이 대체 자원 개발 등도 함께 추진해 양식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청산면 남동측 해역에서는 한미 공동 해조류 바이오매스 생산 시스템 기술 개발 시험 양식을 진행해 해조류 활용 범위를 식품뿐 아니라 해양바이오 산업과 에너지 분야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연구기관과 어업인, 행정이 함께 협력해 기후위기 대응 전략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aser506@sedaily.com

    오중일 기자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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