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청년 86.2% “삶의 질 개선”
서울시 청년수당 포스터. [사진=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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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서울 청년수당은 '청년몽땅정보통'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된 청년에게는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수당이 지급된다. 중위소득 150% 이하(건강보험료 부과액 기준) 만 19~34세 서울 거주 미취업 청년이라면 신청 가능하며 제대군인은 복무기간에 따라 최대 만 37세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 조사 결과 ‘성장지원 프로그램’ 참여자(62.8%)는 미참여자(56.5%) 대비 직무 관련 기술 습득 면에서 더 높은 성취를 보이는 등 다각적인 성과가 나타남에 따라 올해부터 단순히 ‘현금지원’ 차원을 넘어 사업 참여 청년이 실질적인 취·창업 성공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화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참여 후 청년들의 구직활동 경험은 참여 전 대비 11.5%p 상승(64.6%→76.1%)했으며 91.2%가 6개월 내 진로를 결정하는 등 미참여자(85.7%) 대비 높은 구직 의지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298회 진행된 ‘성장지원 프로그램’에는 총 1만555명이 참여했는데 ‘자기 이해→ 진로 탐색→ 직무 구체화→ 구직·취업’으로 4단계로 세분화한 맞춤형 로드맵이 실질적인 도움이 된 점을 고려해 올해도 개인의 상황과 준비 정도에 맞춘 밀착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서울시는 기존에 연 1만 명에게 지원하던 성장지원 프로그램에 올해 서울시 일자리센터 직업상담사와 연계한 ‘1:1 취업 컨설팅’을 신규로 추가하면서 총 1만2000명 넘는 청년들의 사회 진입을 전폭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청년들의 선호도가 검증된 ‘청년수당 선배 멘토링’ 규모를 600명으로 전년 대비 2배 확대하고 기존 6개월 과정에서 벗어나 청년 개개인의 준비 상황에 맞춘 유연한 운영체계를 구축, 더 많은 청년이 본인에게 최적화된 시기에 멘토링 받을 수 있게끔 개선한다.
‘자기 이해부터 취업까지’ 이어지는 4단계 맞춤형 로드맵과 만족도 높은 실무 프로그램도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간다. 강점 발견 특강 및 취업 트렌드 소개, 현직자 멘토링, AI 기반 자기소개서 작성 등 ‘실무 역량 강화’ 과정과 기업 탐방, 직무 체험, 일자리 매칭 등 ‘현장 중심 지원’을 빈틈없이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부터 시는 어려운 상황을 딛고 사회 진입을 위해 노력하는 고립·은둔 청년, 저소득 단기 근로 청년, 서울런 참여 청년을 우선 선정해 도움이 필요한 청년도 더 두텁게 지원키로 했다.
올해 규제 철폐를 통해 청년수당 참여자가 매월 제출해야 하는 ‘자기성장기록서’를 본인 수술·가족 사망 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는 경우 기한을 연장할 수 있는 규정을 신설, 억울하게 사업에서 중도 탈락하지 않도록 개선했다.
또 내년부터 청년수당 수급 후 취·창업에 성공한 청년에게 성공 보너스(50만원)를 추가 지급하는 ‘성과 보상제’를 도입하기 위한 준비에도 들어간다. 올해 제도 설계를 거쳐 내년 시범 운영 후 2028년부터 본격 도입할 예정으로 시는 청년수당 수급 기간이 지난 이후에도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펼칠 수 있는 유인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달, 미취업·단기 근로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청년수당’을 통해 자신만의 커리어를 개척한 2025년 참여자들의 생생한 영상 후기(쇼츠 영상)도 유튜브·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세상에 망한 인생은 없다”라는 용기부터 “세상에 쓸모없는 경험은 없다”라는 깨달음까지 채널을 통해 청년수당 참여자들이 막막했던 준비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치열하게 쌓아온 노력과 눈부신 성장 서사가 담긴 영상 3편을 확인할 수 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청년수당은 이제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청년의 꿈을 이어주는 ‘성장 사다리’로 진화하고 있다”며 “올해는 1:1 취업 컨설팅 등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더욱 강화해 청년이 더 빠르게 자립하고 사회의 주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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