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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8 (일)

    ‘가처분 인용’ 배현진 “장동혁, 반성하고 당 정상 운영해야”…국힘 서울시당위원장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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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배 의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 1년 처분을 내린 것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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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5일 국민의힘을 상대로 제기한 당원권 1년 정지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인용하자 “장동혁 지도부는 지금이라도 반성하고 당을 정상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동혁 대표 체제의 친한동훈(친한)계 찍어내기에 법원이 제동을 걸면서 당내 계파 갈등은 다시 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배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이 현명한 판단을 내려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배 의원은 “국민의힘은 이제 더 이상의 퇴행을 멈추고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며 “당의 민주적 질서를 무너뜨렸던 장동혁 지도부는 지금이라도 반성하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을 정상적으로 운영해야만 한다”고 했다.

    배 의원은 “한 달 가까이 멈춰있던 국민의힘 서울시당의 시계를 다시 돌리겠다”며 “이미 녹록지 않은 길로 변해버렸지만 다시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제자리로 돌아가서 묵묵하게 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당이 건강하게 돌아가지 않고 있다는 표본이 저의 징계가 아닐까 싶다”면서 “(한동훈 전 대표의) 대구행에 참여한 친한계 의원이나 서울과 수도권 당협위원장에 관한 (윤리위원회) 제소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사안들도 마찬가지로 제소했다고 징계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했다.

    한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상식의 승리”라며 “누가 봐도 비정상적인, 도저히 웬만하지 않은 한 줌 윤어게인 세력이 전통의 보수정당과 보수를 망치고 있다. 대한민국을 망치고 있다”고 적었다. 한 전 대표는 “상식 있는 다수가 나서서 정상화시키고 미래로 가야 한다”며 “저도 함께 나서겠다”고 했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재판장 권성수)는 이날 배 의원이 국민의힘을 상대로 낸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지난달 배 의원이 페이스북에서 설전을 벌이던 누리꾼의 손녀로 추정되는 어린이 사진을 자신의 계정에 게시해 아동 인권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당원권 1년 정지 중징계를 내렸다.

    이에 따라 배 의원은 서울시당위원장직과 서울 송파을 당협위원장직을 박탈당했는데 이날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서 해당 당직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김병관 기자 bg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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