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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7 (토)

    충북도, 청풍기 전국유도대회 예산 삭감…체육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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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영 기자] 충북도가 청주에서 열리는 전국 규모 유도대회인 '청풍기 전국유도대회' 운영 예산 일부를 삭감해 지역 체육계가 반발하고 있다.

    5일 충북유도회에 따르면 충북도는 올해 청풍기 전국유도대회 지원 예산을 지난해보다 2000만원 삭감했다.

    청풍기 전국유도대회는 대한유도회와 충북유도회 주관으로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된 대회다. 매회 전국 5000여 명이 참가할 만큼 큰 규모로 운영되며 입상자에게는 대학 진학과 국제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대회 운영 예산은 총 2억4000만원이다. 지난해 충북도와 청주시가 각각 1억2000만원씩 지원했다.

    협회는 지난해 대회 예산 부족을 이유로 충북도와 청주시에 각각 1억 4000만 원씩 예산을 신청했다. 다만 충북도는 4000만원을 삭감한 1억 원만 보조금으로 편성했다. 지난해 예산보다 2000만원 깎인 셈이다.

    청주시는 연례적으로 공동 지원해온 사업인 만큼 기존 계획대로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충북유도회 관계자는 "청풍기 전국유도대회는 매년 예산 증액 없이 개최되고 있어 예산이 줄어드는 경우 어려움이 크다"며 "우수선수 국제대회 출전, 대회 운영 등에 차질이 있어 이를 감안해 줬으면 한다"고 토로했다.

    다만 도는 삭감한 예산을 그대로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충북도 관계자는 "예산이 전반적으로 삭감돼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며 "추경안에도 관련 예산을 반영할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조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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