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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6 (금)

    "식사 당번은 이제 그만"…경북도, 공직사회 '간부 모시는 날' 종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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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태 기자] (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상북도가 하위직 공무원들이 순번을 정해 간부의 식사비를 부담하는 이른바 '간부 모시는 날' 등 공직사회의 고질적인 악습을 타파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개선 대책을 가동했다.

    국제뉴스

    (제공=경북도) 공직사회 조직문화 개선 위한 현장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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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는 3월 5일 도청 동락관에서 황명석 행정부지사 주재로 행정안전부와 도내 22개 시·군 조직문화 담당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직사회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공직사회의 합리성을 저해하는 주범으로 지목된 부당한 관행들을 점검하고, 유연하고 민주적인 조직 문화를 경북 전역에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행안부 관계자가 직접 참석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중앙과 지방의 공조 체계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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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경북도) 공직사회 조직문화 개선 위한 현장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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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는 이날 간담회에서 '간부 모시는 날'에 대한 전수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각 지자체별 후속 조치 현황을 집중 점검했다. 경북도는 그동안 조직문화 새로고침(F5) '경청합시다' 캠페인을 통해 간부들의 인식 변화를 유도하는 한편, 익명 신고 시스템인 '레드휘슬'을 가동해 보복 우려 없는 제보 환경을 구축해왔다.

    간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제도의 정비뿐만 아니라, 상하급자 간의 수평적 소통이 일상이 되는 문화적 토양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조직문화 혁신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끊임없는 실천과 자기반성이 필요한 과정"이라며 "불합리한 관행을 과감히 걷어내 선후배 공무원이 서로 존중하며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건강한 경북 공직사회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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