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본관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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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뉴스) 이상석 기자 = 충북도가 월동 후 봄철 꿀벌 응애 피해를 예방하고 양봉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3월 9일부터 4월 6일까지 4주간 '봄철 꿀벌 응애 일제 집중방제'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충북도 조사 결과, 2025년 봄 월동 피해는 조사 대상 약 10만8000 봉군 중 43.9%(약 4만7000 봉군)에서 발생했으며, 피해 원인 중 응애 피해는 16.2%(약 7000 봉군)로 나타났다.
방제 대상은 도내 양봉농가 약 2500호이며, 도는 응애 저항성이 보고된 성분(플루발리네이트, 아미트라즈)이 함유되지 않은 제품을 우선 사용하되, 반드시 양봉용 동물용의약품으로 허가된 방제 약품을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꿀벌 응애는 애벌레와 성충에 기생해 면역력을 저하시켜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양봉농가의 생산성 감소에 직결된다. 도는 이러한 피해를 막기 위해 봄철·여름철·월동 직전 등 연 3회 응애 집중 방제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도는 양봉협회 충북지회와 협력해 방제 실천을 독려하고, 올바른 방제 방법과 약품 선택 요령 안내를 강화할 방침이다. 응애 방제는 물리적 방법과 천연 성분 방제 약품을 병행하되, 동일한 합성 화학성분은 2년 연속 사용하지 않도록 지도하고 유밀기(꽃에서 꿀이 분비되는 시기) 시작 전 4~6주 휴약기간 준수도 함께 홍보할 예정이다.
김원설 충북도 동물방역과장은 "유밀기에는 방제 약품 사용이 어려운 만큼, 이번 봄철 집중 방제를 통해 응애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읍‧면을 통해 응애 방제 약품을 신속히 공급해 양봉농가가 원활하게 방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는 꿀벌 질병 발생 시 신속한 방역 조치를 위해 꿀벌 질병신고센터를 운영 중이며, 꿀벌응애·노제마증·낭충봉아부패병 등 꿀벌 질병 방제 지원을 위해 약 13억 원의 예산을 편성·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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