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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7 (토)

    외신 “역대 대통령과 다르다…李대통령 지지율 60%, 허니문 아닌 행정 역량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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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플로맷 “대통령직 ‘성과 기반 계약’으로 재정의”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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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0%대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배경에 ‘성과 중심’의 국정 운영이 있다는 외신 분석이 나왔다.

    7일 국제 관계 전문 매체인 더 디플로맷은 ‘새로운 유형의 대통령 이재명, 국민들도 지지’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현재 이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은 단순히 취임 효과가 아니라 의례적 수사보다 실질적 성과를 중시하는 통치 방식의 직접적인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한국 대통령의 취임 첫해는 흔히 높은 국민적 기대에 힘입은 단순한 허니문 기간으로 평가되곤 한다”며 “그러나 이 대통령 지지율이 약 60% 수준에서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은 다른 요인을 시사한다. 바로 행정적 역량”고 진단했다.

    이어 “국제사회에서는 이런 인기가 포퓰리즘 현상처럼 보일 수 있지만 보다 면밀히 들여다보면 체계적인 이유가 존재한다”며 “이 대통령은 정책 일관성, 거래형 외교, 급진적 소통, 서번트 리더십이라는 네 가지 축을 기반으로 대통령직을 ‘성과 기반 계약’으로 재정의하는 데 성공했다”고 짚었다.

    이 매체는 특히 “선거 공약이 관료주의적 관성 속에서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많았던 이전 지도자들과 달리 이 대통령은 이미 검증된 행정 성과를 바탕으로 청와대에 입성했다”며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재임 당시의 성과를 재조명했다. 이어 “국내 정책을 넘어 외교에서도 이 대통령은 예상 밖의 능력을 보여줬다”며 안정적인 한일 및 한중 관계 관리를 평가했다. 최근 이 대통령이 소년공 경험을 공유하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한 것도 대표적인 외교 역량으로 꼽혔다.

    아울러 이 대통령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소통을 언급하며 “정부가 틱톡에 진출하고, 엑스(X·구 트위터)에서 시민 댓글을 직접 확인하는 것은 단순한 홍보 전략이 아니라 여론 데이터를 직접 수집하기 위한 방식”이라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역할을 국민 의지에 대한 높은 책임성을 지닌 공복으로 재정의함으로써 이 대통령은 정치적 연출이 아니라 행정적 역량이야말로 장기적으로 대통령직을 지탱하는 가장 지속 가능한 동력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연승 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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