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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0 (화)

    모든 여성에게 무료 생리대 제공…‘그냥드림’ 시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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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 ‘비싼 생리용품’ 지적하자

    공공시설에 무료 자판기 설치

    스토킹 피해자 지원책도 강화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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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값비싼 생리용품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자 정부가 나이나 소득과 관계없이 모든 여성에게 생리대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성평등가족부는 10일 국무회의에서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공공생리대 드림 시범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주민센터·도서관·마을회관 등 공공시설에 무료 자판기를 설치해 모든 여성에게 생리대를 무상으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는 지원 대상을 전면 확대해 기존 제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여성 건강권을 제고하겠다는 취지다. 현재 성평등부는 9~24세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월 1만 4000원 상당의 생리용품 바우처를 제공하고 있다.

    시범사업 지역은 인구규모와 산업현황, 생활패턴 등 특성을 고려해 선정한다. 소요 예산은 국비 30억 원 내외다. 올해는 시범사업에 전액 국비를 지원하고 내년도 본사업부터는 지방비를 매칭할 계획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1월 국무회의에서 국내 생리대 가격이 해외보다 비싸다고 지적하며 저가 생리대를 생산해 무상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성평등부는 이날 스토킹·교제폭력 피해자 지원 강화 방안도 함께 보고했다. 온라인상 스토킹 피해 정보 삭제를 강화하고 위험군 피해자를 대상으로 경찰·상담소와 공동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것이 골자다. 교제폭력 피해자를 스토킹방지법상 지원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의 개정안 입법도 추진한다.

    아울러 성평등부는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해 생애주기별 특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디지털·인공지능(AI) 등 산업수요에 기반한 직업교육훈련을 개발한다. 또 가족 친화인증기업을 확대하고 기업 대상 성별균형 조직문화 컨설팅을 진행해 성평등한 일터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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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유나 기자 m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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