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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0 (화)

    평양-베이징 6년 만에 열차 재개…'교류 회복'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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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북한 평양과 중국 베이징을 오가는 국제열차 운행이 코로나19 이후 약 6년 만에 재개됩니다.

    매주 4차례 운행될 예정으로, 북중 간 인적 교류 회복에도 속도가 붙을지 주목됩니다.

    베이징에서 배삼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베이징과 북한 평양을 잇는 국제열차가 오는 12일 운행을 재개합니다.

    열차는 매주 월·수·목·토요일 주 4회 운행되며, 베이징에서 오후 5시 26분 출발해 다음 날 오후 6시쯤 평양에 도착하는 일정입니다.

    중국국가철도그룹 공지에서도 운행 재개 사실이 확인됩니다.

    <중국국가철도그룹 서비스센터 관계자> "베이징발 평양 도착 열차는 3월 12일부터 운행하고, 북중 K27·K28 국제열차입니다."

    다만 현재까지 온라인 예매는 불가능하며, 티켓은 베이징역 등 현장 매표소에서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중국 베이징역 티켓 판매처> (여기서 평양가는 표를 살 수 있나요?) "평양역에 정차하는 열차표는 여기서 출력이 안되고요. 국가철도그룹 매표소에서 티켓을 사셔야 해요."

    열차는 북한 신의주와 맞닿아 있는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서 한 차례 정차할 예정입니다.

    열차 편성 가운데 뒤쪽 두 량만 승객 운송용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우선 외교관 등 공무 목적 인원 수송이 중심이지만, 좌석이 남을 경우 일반 승객에게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궈자쿤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과 북한은 우호적인 이웃으로, 정기적인 여객 열차 운영을 유지하는 것은 양측의 인적 왕래 편리화를 촉진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일부 여행사들은 이미 오는 4월과 6월 출발하는 북한 관광 상품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열린 노동당 대회에서 관광 산업을 국가 경제 성장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이번 열차 운행 재개가 북중 간 인적 교류 회복의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영상취재 임임락]

    [영상편집 김건영]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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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삼진(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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