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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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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티 "게임 개발 ‘소형화’ 흐름…개발자 95% AI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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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유니티 게임 개발 보고서

    개발자 절반 이상 소규모 프로젝트 집중

    굿즈·광고·외주 등 수익 다각화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글로벌 게임 산업에서 소규모 프로젝트 중심 개발과 인공지능(AI) 활용 확대, 수익 모델 다각화가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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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 엔진 기업 ‘유니티’는 전 세계 게임 개발자 3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약 500만 명의 개발자 데이터를 분석한 ‘2026 유니티 게임 개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흐름이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개발자의 52%는 더 작고 관리하기 쉬운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20%는 게임 개발 사이클이 이전보다 짧아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실제 개발 시간도 크게 줄었다. 유니티 프로젝트 개발 시간 중앙값은 2022년 1월 91시간에서 2025년 12월 21시간으로 약 77% 감소했다. 월간 이용자(MAU) 100만 명 이상 프로젝트 역시 개발 시간 중앙값이 2023년 3월 462시간에서 2025년 10월 86시간으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 장르 측면에서는 롤플레잉(RPG)(55%), 전략(53%), 액션·어드벤처(52%)가 주요 선택지로 꼽혔다. 다만 콘텐츠 주제에서는 응답자의 73%가 캐주얼 게임을 개발한다고 답해 접근성이 높은 게임 선호가 두드러졌다.

    AI 활용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응답자의 95%가 이미 업무에 AI 도구를 활용하고 있으며, 주요 활용 분야로는 코딩 지원(62%)과 글쓰기·내러티브 디자인(44%) 등이 꼽혔다. AI 활용의 주요 효과로는 효율성 개선(73%), 의사결정 개선(62%), 리소스 절감(51%) 등이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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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유니티 게임 개발 보고서에서 게임 프로젝트에서의 AI 툴 사용에 대한 설문 조사 답변 현황(자료=유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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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설문에 참여한 스튜디오의 절반은 MCP(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 서버를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90%는 게임 엔진 및 에디터와 연결하기 위해 MCP를 활용하고 있으며, 반복 작업 자동화와 디버깅·테스트 기능 강화에 도움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MCP 도입 이후 가장 큰 효과로는 ‘시간 절약 및 빠른 반복 수정’(40%), ‘오류 감소와 품질 개선’(39%) 등이 꼽혔다.

    게임 마케팅 방식에서도 디지털 중심 전략이 강화되는 추세다. 스튜디오들은 온라인 이벤트(62%)와 소셜미디어(60%)를 주요 홍보 채널로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 전략에서는 인도(73%)가 가장 매력적인 신흥 시장으로 꼽혔으며, 말레이시아(51%)가 뒤를 이었다. 실제로 많은 개발자들이 중앙·남아시아(60%)와 동남아시아(68%) 지역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답했다.

    게임 플레이 구조에서는 온라인 멀티플레이어 게임 선호가 두드러졌다. 응답자의 83%가 멀티플레이 게임 구축을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55%는 일반적으로 2~9명의 이용자를 지원하는 게임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스튜디오가 크로스플레이 기능(72%)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데일리 리워드·미션과 리더보드 기능(각각 78%)을 통해 이용자 참여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게임 비즈니스 모델도 확대되는 추세다. 설문에 참여한 스튜디오의 24%는 기본 게임 판매 외에도 관련 상품 판매, 광고 수익, 외주 서비스 등을 통해 수익원을 다각화하고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응답자의 82%는 게임 관련 협업 및 파트너십을 활용하고 있으며, 57%는 인앱 결제(아이템·게임 내 재화 등)를 주요 수익 모델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확장을 위해 추가 플랫폼을 타깃으로 하는 스튜디오도 늘고 있다. 절반 이상(52%)이 여러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50%는 퍼블리셔를 통한 판매를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플랫폼 측면에서는 데스크톱(30%)과 모바일(28%)이 여전히 핵심 시장으로 꼽혔다. 스튜디오의 16%는 향후 휴대용 게임기(핸드헬드) 플랫폼을 타깃으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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