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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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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사업장 사고 막는다…동부산림청, 안전사고 예방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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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보건관리 강화계획 발표…벌목 현장 안전 사각지대 해소 시급

    연합뉴스

    산림사업 안전보건관리 강화계획
    [동부지방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동부지방산림청이 최근 벌목 현장에서 벌도목에 깔리거나 부딪히는 등 중대산업재해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산림사업장 사고 근절과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산림사업 안전보건관리 강화계획'을 발표했다.

    11일 동지방산림청에 따르면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시행 이후 전국 산림사업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8건 중 5건이 기계톱을 이용한 벌목 과정에서 발생했다.

    지난해 11월 삼척과 지난 1월 강릉의 벌목 현장에서 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는 등 고위험 산림사업장과 소규모·영세 산림사업장에 대한 안전 사각지대 해소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동부산림청은 소규모·영세 산림사업장 안전보건관리 확대, 시기별 맞춤형 안전관리 및 교육 강화, 근로자 참여형 안전문화 확산, 스마트 안전장비 도입 및 관계기관 협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소규모·영세 산림사업장은 선(先)지원 후(後) 점검 체계로 단계적 안전수준을 향상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벌목 현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또 산림사업이 본격화되는 이달부터 벌목이 포함된 숲 가꾸기, 산림병해충 및 산림 토목 사업장을 고위험군으로 관리해 벌목 작업 시 기계톱 수구각·깊이, 안전거리 준수 등 이행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특히 봄·가을의 기계톱과 굴착기, 여름의 온열질환과 독충, 겨울의 한랭질환 등 계절별 위험 요인에 대해 맞춤형 예방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산불·산사태 등 재난 업무 담당자와 직접 일자리에 참여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우울·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과 근골격계 질환 예방 활동을 지원해 근로자의 정신적·신체적 건강을 적극적으로 보호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악지대의 통신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저궤도 위성을 이용한 이동형 통신 장비를 보급할 방침이다.

    근로자 건강 상태와 위치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스마트 안전밴드를 운영해 응급 상황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스마트 자동심장충격기(AED)와 응급처치키트를 보급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수천 동부지방산림청장은 "산림사업은 자연환경의 다양한 변수, 작업자의 고령화 등으로 인해 중대산업재해 발생 위험이 높은 분야인 만큼 사고 없는 일터, 중대산업재해 발생 제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산림사업 안전보건관리 강화계획 발표하는 최수천 청장
    [동부지방산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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