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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1 (수)

    건설 불황에 고유가까지...중장비 업체 '이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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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중동 사태 영향으로 기름값이 훌쩍 뛰며 연료 소비량이 많은 중장비 관련 업체도 타격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건설 불황까지 겹쳐 이중고를 겪고 있는데, 이수빈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주차장 한쪽에 대형 기중기들이 일렬로 줄지어 섰습니다.

    공사장에서, 또 조선소에서 이리저리 바삐 작동해야 할 시간이건만 여기, 이렇게, 덩그러니 놓여 있습니다.

    역시 기름값 때문입니다.

    [소장덕 / 기중기협회 회장 : 차고지에 차가 이렇게 정체돼 있으면 안 돼요. 현장에서 작업해야 하는 장비들인데 지금 나가지도 못하는 상태에다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기름값까지 올라버리면 사업자 측에서는 사업하기가 힘들어지죠.]

    기중기 가동에 드는 기름값은 물론, 작업 장소까지 옮기는 데 드는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고유가에 오히려 손해를 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25톤 기중기에 들어가는 기름만 300리터 입니다. 중동 사태 이후 기름값이 오르면서 하루 주유 비용만 약 15만 원 넘게 늘었습니다.

    상업용 화물차처럼 유가 보조금을 받을 수도 없습니다.

    [조성국 / 기중기 업체 대표 : 장비 캐피탈, 보험료, 직원 급여, 이것저것 부대 비용이 많이 발생하는데, 중동 사태 이후 기름값이 많이 상승해서 앞으로 얼마나 더 힘들지 고민이 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건설업 불황에 고유가까지 덮치며, 생활고를 걱정해야 할 처지입니다.

    [허성민 / 굴착기 기사 : 요즘엔 경기도 좀 불황이고 일도 그래서 얼마 없는데, 장비 임대료는 그대로인데 기름값이 많이 오르니까 장비하는 입장에서는 좀 많이 힘든 것 같아요.]

    건설 현장 곳곳에서 다시 힘찬 엔진음을 들을 수 있기를, 중장비 업체들은 피 말리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YTN 이수빈입니다.

    영상기자 : 박경태, 이규

    YTN 이수빈 (sppnii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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