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미국이 이란을 공격할 경우 이란측의 미국 본토에 대한 보복성 드론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을 미 연방수사국(FBI)이 경고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ABC> 방송은 11일(현지시간) FBI가 캘리포니아주 경찰 당국에 보낸 경보문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경보문에는 "이란은 2026년 2월 초, 미국이 이란을 공격할 경우 미국 본토 연안, 특히 캘리포니아의 특정 목표물을 대상으로 미확인 선박에서 무인 항공기를 이용한 기습 공격을 감행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겼다. 다만 "시점과 방법, 표적, 주체에 대한 추가적 정보는 없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보문이 전달된 시점이 미국의 군사 작전이 시작된 지난달 28일 쯤으로 추정된다.
로스앤젤레스 FBI 지부 대변인은 논평을 거부했고, 백악관은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이 매체는 "FBI의 경고는 공격용 드론을 탑재한 선박이 언제, 어떻게 미국 본토에 근접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미국) 정보 당국은 이스라엘이나 미국이 이란을 공격할 경우를 대비해, 육상이나 해상 선박에 (이란의 공격) 장비가 미리 배치될 가능성에 대해 오랫동안 우려해 왔다"고 전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첫날인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이란 남부 호르모즈간주의 한 여자 초등학교가 공격을 받아 수업 중이던 여학생 다수를 포함해 175명에서 최대 181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일 이들의 장례식이 진행된 가운데 굴착기를 이용해 아이들이 묻힐 땅을 파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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