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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 (월)

    이슈 드론으로 바라보는 세상

    드론에 묶여 교도소 날아든 까마귀…뱃속엔 마약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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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마약과 휴대전화, 담배 등 교도소 반입 금지 물품을 넣은 까마귀 모형. /사진=그랜트 패리시 보안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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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 마약 등 밀수품을 담은 플라스틱 까마귀 모형을 드론에 매달아 교도소로 밀반입하려던 두 여성이 체포됐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NYP) 보도에 따르면 멜라니 진 워싱턴(38)과 캐시 마리 콜(41)은 지난 9일 메스암페타민과 마리화나(대마초) 등 마약과 휴대전화, 담배 등 교도소 반입 금지 물품을 운반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이들은 밀수품을 까마귀 모형 안에 넣고 검정 테이프로 단단히 고정시켰다. 이어 모형을 드론에 매단 뒤 날려 루이지애나주 그랜트 패리시 연방 교도소 안으로 떨어뜨렸다. 까마귀 모형은 교도소 부지 곳곳에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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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약 소지·유통, 교도소 내 금지 물품 반입 시도 등 혐의를 받는 캐시 마리 콜(왼쪽)과 멜라니 진 워싱턴. /사진=그랜트 패리시 보안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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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사람은 경찰 조사에서 밀수품 운반 대가로 약 4만달러(약 5900만원)를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당국은 이들이 어떤 경로로 교도소에 접근했는지, 배후가 누구인지는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

    지난해 해당 교도소에 금지 물품을 밀반입하려다 체포된 사람은 50명이 넘는다. 워싱턴과 콜을 포함해 올해만 벌써 10명이 검거됐다. 몇 주 전엔 23세 남성이 12갤런(45ℓ)짜리 보드카를 밀반입하려다 당국에 체포되기도 했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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