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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5 (수)

    이슈 게임정책과 업계 현황

    유럽, 게임 등급 체계 개편…확률형 아이템 게임 16세 이상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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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PEGI가 새로운 게임 등급 분류 체계를 도입한다. [사진: PE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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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범유럽 게임 정보 등급 분류 기구(PEGI; Pan European Game Information)가 기존의 폭력성 및 선정성 중심의 평가 기준을 넘어, 확률형 아이템과 같은 상호작용 요소를 반영한 새로운 등급 분류 체계를 도입한다.

    12일(현지시간) IT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PEGI는 등급 분류 기준에 4가지 새로운 항목을 추가하며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규제를 대폭 강화한다. 특히 확률형 아이템이 포함된 게임은 16세 미만에게 부적합하다는 기준이 적용됨에 따라, 기존 PEGI 3 등급을 받던 EA의 FC 시리즈와 같은 게임들은 향후 등급이 PEGI 16으로 상향 조정될 전망이다.

    이러한 개정안은 오는 6월부터 신규 심의 게임이나, 업데이트로 새로운 기능이 도입되는 기존 게임에 즉각 적용된다. PEGI는 이번 조치를 통해 게임 속 도박성 요소를 엄격히 통제하는 한편, 과거 게임 발라트로(Balatro) 사례처럼 실제 도박 기능이 없음에도 외형적 이미지 때문에 등급이 잘못 책정되었던 행정적 혼선을 방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체계 개편은 확률형 아이템이 사행성을 조장한다는 비판과 함께 관련 소송이 이어지고 있는 글로벌 게임 업계의 흐름을 반영한 결과다. PEGI는 강화된 기준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게임 내 위험 요소를 명확히 알리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게임 환경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분류 체계의 신뢰성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이다.

    예로언 얀츠 PEGI 전문가 그룹 의장은 게임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만큼 부모들에게 안정적인 정보원을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PEGI는 향후 새로운 기준의 적용 과정을 면밀히 평가하고, 분류 항목을 지속적으로 검토하여 시장 변화에 유연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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