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내부통제·전산 관리 강화 당부
앞서 원자재 ETF·ETN 투자 위험도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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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정세 불안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자 금융당국이 시장 점검에 고삐를 죄고 있다. 12일 원유 등 상품시장 전문가 간담회를 연 데 이어 13일 증권사를 소집해 공매도 관리 강화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13일 이승우 공시·조사부문 부원장보 주재로 공매도중앙점검시스템(NSDS)에 참여하는 주요 증권사 준법감시인을 대상으로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승우 부원장보는 "증시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공매도가 시장 신뢰를 훼손하지 않도록 철저한 준법 관리가 필요하다"며 "매도가능잔고 산정과 잔고 초과 주문 차단 등 주문 단계 관리와 내부통제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특히 공매도 주문 단계 관리와 내부통제 점검을 강조했다. 매도가능잔고 산정 프로세스와 잔고 초과 매도 주문 차단 기능을 철저히 운영해 무차입 공매도를 예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최근 발생한 무차입 공매도 사례 상당수가 단순 실수나 착오에서 발생한 만큼 준법 감시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도 당부했다.
전산 시스템 관리 강화도 주요 점검 사항으로 제시됐다. 공매도 시스템은 대량의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하는 구조인 만큼 시스템 장애가 발생할 경우 대규모 위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금감원은 공매도를 이용해 주가에 부당한 영향을 미치거나 시장을 교란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감시를 강화하고 이상 징후 발견 시 금융당국에 적극 제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금감원은 앞서 12일에는 황선오 자본시장·회계 담당 부원장 주재로 원유 등 상품시장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최근 중동 상황에 따른 원자재 시장 변동성과 국내 자본시장 영향 등을 점검한 바 있다.
황선오 부원장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원유 공급 차질로 실물경제와 금융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는 관련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투자자 피해 예방을 위해 상품 특성과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안내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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