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라디오 <류연정의 마이크온> (17:00 ~ 17:30)
■진행 : 류연정 앵커
■인터뷰 : 임종식 경상북도 교육감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출처 '대구CBS라디오 <류연정의 마이크온>'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진행 : 류연정 앵커
■인터뷰 : 임종식 경상북도 교육감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출처 '대구CBS라디오 <류연정의 마이크온>'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류연정> 네, 오늘의 마이크온 인터뷰는 임종식 경상북도 교육감과 얘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어서 오세요.
◆ 임종식> 예, 반갑습니다. 임종식입니다.
◇ 류연정> 먼 길 오셨죠?
◆ 임종식> 아니요. 뭐, 멀지 않아요.
◇ 류연정> 경북이 가까운 것 같아도 또 오시기에 멀었을 것 같고. 또 워낙 바쁘시잖아요. 요즘.
◆ 임종식> 우리 경북 자체가 넓기 때문에 대구 오는 건 일도 아닙니다.
◇ 류연정> 한 번씩 이제 안동의 청사가 있으신데, 뭐 다른 지역 가시려면 길이 많이 멀 것 같아요.
◆ 임종식> 그렇죠. 뭐, 경주나 포항이나 다 길이 대구 오는 것보다 멀어요.
◇ 류연정> 아, 그러시겠네요. 대구는 가운데쯤이라서 비교적 나으셨다. 네, 우리 뉴스민 이상원 기자하고도 인사하시고요.
◆ 이상원> 네, 안녕하십니까? 교육감님 반갑습니다.
◆ 임종식> 네, 반갑습니다.
◇ 류연정> 두 분도 구면이시죠?
◆ 이상원> 현장에서는 뵌 것 같습니다.
◇ 류연정> 네, 강은희 교육감님도 왔다 가셨는데. 3월도 바쁘지만 2월이 아주 바빴다. 이렇게 얘기하시던데 어떠세요?
◆ 임종식> 원래 1, 2월이 더 바쁩니다. 왜냐하면 교원 인사도 해야 되고, 그다음에 새 학기를 준비하기 위한 연수도 해야 되고. 또 이제 그 새 학기 준비 기간이라는 게 있습니다. 그래서 완벽하게 준비를 하고 3월이 시작이 되고요. 3월 되면 우리 경북에서는 선생님 출장 없는 달. 또 학교 감사 없는 달. 그래서 우리 선생님들이 온전히 아이들에게만 집중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해오고 있습니다.
◇ 류연정> 그렇죠. 이게 새 학기 시작이다 보니까, 새로 만나고 새로 시작하고. 서로 좀 적응기를 겪고 있군요.
◆ 임종식> 네, 학교는 그렇게 해놓고. 저는 이제 22개 시군, 교육지원청. 그래서 학교 지원 계획을 어떻게 세우고 있는지 또 현안 문제는 없는지, 또 건의는 없는지 이런 걸 소통하고 지금 다니고 있습니다.
◇ 류연정> 돌아보면서 확인하시는 단계군요. 교육감님이 참 따뜻한, 애정이 있으신 것 같은데. 그 핵심 가치로 내걸고 계신 것도 따뜻한 경북 교육이에요. 이제 임기 막바지에 와 계시는데 어떻게, 따뜻한 교육 현장이 좀 만들어진 것 같으세요?
◆ 임종식> 예. 효과가 좀 있죠. 있고, 따뜻한 교육이라는 것은 사실은 서로 존중한다는 그런 의미를 담고 있고요. 그다음에는 아이들 중에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 장애 가진 아이들, 기초학력이 부족한 아이들 이런 조금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더 많은 지원을 하자. 그래서 함께 가자는 그런 생각이고, 이게 선진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노력을 했더니 여러 분야에서 이 아이들을 위한 그런 노력의 그런 결과들이 나타나서. 지금 상당히 좀 따뜻해지고 있습니다.
◇ 류연정> 아, 소외 없이 교육을 좀 고루 나눠주려는 그런 마음이신 것 같아요. 네, 그리고 지역 교육 현안 얘기를 해볼 텐데. 이게 전국적인 이슈이기도 해요. 학령 인구가 계속 감소하고 있고 특히 경북 지역 위기가 아주 심각한 것 같습니다.
◆ 임종식> 아마 대구 경북 비슷할 겁니다.
◇ 류연정> 그래요? 올해 전국 초등학교 가운데 입학 학생이 없는 학교가 경북에 38곳이었다. 그럼, 1학년을 못 받았다는 얘기잖아요?
◆ 임종식> 그렇죠.
◇ 류연정> 네, 이게 아무래도 출생률이 낮아서인 것 같은데. 출생률이 낮은 이유로는 주로 또 사교육비 부담이 많이 꼽히잖아요.
◆ 임종식> 예, 그 원인들은 많습니다. 많은 이유들이 있는데, 교육비 부담도 하나에 속하죠.
◇ 류연정> 혹시 뭐, 다른 이유도 있다고 생각하세요?
◆ 임종식> 다른 이유는 일단, 제가 볼 때 가장 큰 것이. 우리 젊은 사람들의 이 결혼과 이 아이 출산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달라지고, 그다음에 그 직장을 잡거나 결혼하는 연령이 늦습니다. 이런 것들이 더 큰 원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류연정> 늦게 결혼하다 보니까, 출생률이 자연이 또 낮아지고. 네, 그렇군요. 사교육비 부담도 원인 중에 하나인데, 결혼해도 요새는 뭐 워낙 딩크가 많잖아요. 사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이나 혹은 반대로 공교육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 고민이 많으실 것 같아요.
◆ 임종식> 네, 늘 그렇게 하고 있죠. 하고 있고. 경북의 경우에는 지금 올해 최근에 이제 발표가 났는데. 해마다 뭐 거의 사교육비 부담. 거기에 의존도가 좀 낮은 그런 도에 속하고요. 아무래도 인프라가 부족한 그런 원인도 있지만 경북의 선생님들이 워낙 열심히 합니다. 돌봄부터 해서 또 선생님들 방과 후 지도까지 열심히 하니까. 야간 자습도 하고 있습니다. 그래 하니까 아무래도 사교육 부담이 낮은데, 그 사교육이 필요한 곳도 있거든요. 학교에서 공교육에서 다 해내지 못하는 부분을 사교육에서 또 이 감당을 합니다. 그래서 서로 함께 가야 된다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류연정> 서로 보완적인 역할을 좀 해야 한다고 보시는군요.
◆ 임종식> 줄이긴 줄여야 되고, 공교육도 잘하면서 부족한 부분은 또 사교육과 함께 가겠다 그런 생각입니다.
◇ 류연정> 경북 특성상 좀 이렇게 도심이 아닌 지역이 많다 보니까. 오히려 공교육에 의존하는, 기대는 비율이 높을 것 같습니다.
◆ 임종식> 아, 그렇습니다. 예, 예.
◆ 이상원> 네, 뭐 그런 측면에서 보면. 공교육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학교. 특히 경북 지역은 작은 학교가 많은데, 이 작은 학교의 통폐합을 좀 교육감님이 최근에 본격적으로 추진을 하면서 이 작은 학교 살리기를 포기했다. 이런 비판도 나오고 있잖아요. 지역에서는 부모님들이나 지역 주민들이 걱정도 많은데, 이런 거에 대해서 좀 어떻게 생각을 하세요?
◆ 임종식> 예, 그런 정도는 아니고요. 작은 학교는 작은 학교 나름대로 가치가 있습니다. 이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고. 특히 우리가 그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왔는데 아무리 살리려고 해도 지금처럼 신입생이 없단 말이에요. 아이들이 없어요. 그 마을에 그래서 그 큰 학교에서 작은 학교로 갈 때는. 주소 이전 없이 갈 수 있도록 이렇게 학구를 풀었습니다. 작은 학교 자유 학구제로 해서.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 옮기기도 하고 유지가 되고 있기도 한데. 특히 큰 학교에 적응을 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거든요. 그런 아이들이 작은 학교에 가면 관심을 받잖아요. 관심을 받으니까, 아이들이 살아납니다. 이런 대안 교육의 역할도 하고 있어서 작은 학교는 꼭 필요하고. 특히 작은 학교가 소멸되면 마을이 소멸되는 게 가속화됩니다. 그래서 가급적 살리자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도저히 살릴 수 없는 학교들, 지속 가능하지 않은 학교. 이런 학교들은 통합을 하는 게 맞고. 또 경우에 따라서는 그 지역의 상황을 봐서. 아무리 작은 학교라도 아이들이 통학이 거의 어려운 그런 지역은 살려야 되거든요. 그렇게 적정 규모를 살펴보고 지역의 상황에 맞도록 하고. 경북에서는 작은 학교를 강제 통폐합하지 않습니다. 교육부의 방침이 60명 이하인데, 그러면 결국에는 뭐 한 절반 정도가 학교가 없어져야 되니까. 경북에서는 15명 이하로 잡습니다. 전교생이 15명 이하. 그런 학교들 중에 지속 가능이 어렵고. 또 학부모님들이 동의하는 그런 학교만 통합하고 있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 류연정> 수요가 너무 없고 또 지역 환경의 변화나 여건의 변화상. 학교 유지가 힘들고 이런 곳들만 피치 못해서 통합을 하고 있다.
◆ 임종식> 학부모의 60% 이상 찬성을 얻어야 통합하는 걸로 되어 있습니다.
◇ 류연정> 그런 정당한 과정이 있다. 이런 말씀이신 것 같고요. 네, 임기 말이시니까. 이제 선거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그 지자체랑은 많이 다르잖아요. 교육감 선거가.
◆ 임종식> 그렇습니다. 예.
◇ 류연정> 또 특정 정당이 없이 치러지는데. 이게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서라고 하는데요. 그래도 어려움은 많으실 것 같은데, 어떠세요?
◆ 임종식> 그렇습니다. 정당은 정당의 지원을 받을 수가 있는데, 우리는 정당이 없기 때문에 홀로서기를 해야 됩니다. 그래서 어려움이 있는데 그래도 교육 자치는 꼭 필요합니다. 자치를 하지 않는 그런 나라들에 가보면 지자체의 교육이 거기에 소속이 되어 있는 경우에는 보통 보면 이제 어른들 우선하고 어른 복지 우선하고, 나머지 아이들에게 가니까 자치를 하는 우리나라와는 차이가 많이 납니다. 우리는 교육 자치를 했기 때문에 예산이 별도로 책정되기 때문에, 아이들의 환경 개선도 좋아지고. 또 지금 교육이 우리가, 우리 경북에서는 세계 교육 표준이라는 이런 슬로건을 거는데. 심지어는 하와이에서도 우리 경북의 직업 교육을 벤치마킹하러 왔습니다. 이제는 K-교육 아닙니까? K-에듀로 지금 가고 있습니다.
◇ 류연정> 아, 수준이 상당히 높아졌군요. 교육 자치 실현으로 인해서. 그렇군요. 근데 또 최근에는 이제 선거가 직선제가 아니고 간선제를 해야 된다. 교육감은. 혹은 뭐 러닝메이트제 이런 다른 대안도 필요하다는 그런 시각이 있던데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임종식> 저는 뭐 거기에 대해서는 사실은. 직접 당사자이기 때문에 여러 생각들을 했거든요. 깜깜이 선거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사실은 정당이 없으면 그쪽에 뭐 시도 의원도 다 깜깜이입니다. 그냥 정당이 있기 때문에 정당을 보고 찍는 그런 경향이거든요. 지금은 이제 처음하고는 많이 달라져서 이제 학부형님들이나 지역에서도, 교육이 과거처럼 학교 안에서만 울타리 치고 있는 게 아니고. 지역사회에 함께 가기 때문에 많은 관심도가 많이 나아졌다는 생각을 하고. 이게 러닝메이트가 되고 이러면 정치적 중립을 지킬 수가 없습니다. 헌법에 위배될 수 있기 때문에 그쪽에 그 인정을 받아야 된다는 게 참 어려운 일이거든요. 그래서 이거는 꼭 자치가 필요하고. 그냥 지금처럼 독립적인 그런 선거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 류연정> 네, 제 개인적으로도 간선제는 다시 회귀하는 거라서.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3선 도전은 하시는 거죠? 교육감님. 뭐, 선거법 때문에 아주 제가 구체적으로는 못 여쭤보지만 간단하게.
◆ 임종식> 예, 뭐 준비를 하고 있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 정도로 늘 말씀드렸고. 언론에서는 다 3선 출마하는 걸로 다 알고 있고, 조사할 때 다 거기 포함하대요. 보니까.
◇ 류연정> 네, 예전에 기자회견 하실 때도 밝히신 바 있는 것 같고요. 준비를 열심히 하고 계시는군요. 알겠습니다. 그리고 교육 얘기는 아닌데, 지역 현안이고. 어떻게 보면 또 교육과 무관하지 않은 얘기가 행정통합이잖아요. 사실 지금은 무산됐다고 봐야 되는데요. 교육감으로서 기대도 좀 있으셨고 걱정도 있으셨을 것 같아요.
◆ 임종식> 모든 일이 다 그렇죠. 예, 장단점이 다 있는데. 일단은 그래도 우리가 통합이 되면 교육감도 한 사람으로 가겠다고 처음부터 우리가 그렇게 결정을 했습니다. 그렇게 하는 게 당연하고요. 통합을 하게 되면 이제 이번에는 좀 급했거든요. 사실 부족한 점이 있었지만 그래도 그전에 2차 때 준비해 둔 게 있어 가지고 포함시켜서 우리가 법안을 올렸고. 또 우리가 교육 자치는 꼭 보장이 돼야 된다. 그리고 거기에서 만약에 지원이 되면 이것도 교육의 몫도 또 챙겨줘야 된다. 이런 얘기들을 우리가 많이 했습니다.
◇ 류연정> 준비를 많이 했을 텐데, 조금 아쉬우시겠어요.
◆ 임종식> 아, 준비를 했는데. 또 그대로 사실은 그 지금 상황이 통합이 되면. 전체 조직도 개편을 해야 되고 간단치는 않습니다. 간단치는 않아서 하면 그래도 통합이 되면 거기에 발 빠르게 우리가 대응해야 되니까. 만반의 준비는 하고 있었는데, 또 안 되면 안 되는 대로 우리 경북에 맞게 그렇게 해 나가겠다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 류연정> 오히려 시간이 있으니까, 천천히 또 고민해 보고 준비할 수 있다. 이렇게 보시는 것 같습니다.
◆ 이상원> 좀 아쉽게 행정통합이 지금 무산되는 분위기이긴 한데, 행정통합 자체는 지역 소멸 때문에 좀 추진되는 측면이 있잖아요.
◆ 임종식> 그렇죠. 서울에만 몰리니까 지역을 지방을 살리자는 그런 취지입니다.
◆ 이상원> 그렇죠. 그래서 그런 지역 소멸 위기 중에서는. 또 경북과 같은 농촌 지역에서 경북의 의료 공백 이런 것도 좀 크게 걱정이 되고 있고. 이것과 맞물려서 경북 내에 의대 설립 이야기가 많이 지금 진행되고 있고. 법안이 발의되기도 하고 이런 것 같던데. 이 부분은 좀 어떻게 생각을 하시는지?
◆ 임종식> 네, 경북의 의사 비율이 낮은 것 전국의 최저라고 얘기를 합니다. 대구가 있기 때문에 이제 그런 경향도 있겠지만. 상당히 필요한 일이고 또 지역이 소멸되는 데 아마 그 가장 큰 배경 중에, 그 의료 혜택이나 이런 게 부족하면 사람이 살기 어렵잖아요. 그다음에 교육도 하고 또 뭐 직장도 필요한데. 그래서 의료는 상당히 지금 북부 지역이나 경북 지역에는 필요한 의대가 필요하다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류연정> 네, 특히 뭐. 이 어르신들도 그렇지만. 아이 키우는 집에서 이제 병원이 없다는 것에 굉장한 부담을 느껴서. 네, 그게 또 경북의 출생률 혹은 뭐 학령 인구와도 이어지는 문제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의 주도성 강조하는 이 질문 넘치는 교실.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 자체가 질문을 굉장히 안 하잖아요. 이제 요즘 아이들은 질문을 많이 하는 교실로 키우고 있는데, 이게 자칫 교실 통제가 좀 어려워질 수 있다. 안 그래도 교권이 추락하는 상황에 부담이 상당히 있으실 것 같은데, 현장 반응은 좀 어떻습니까?
◆ 임종식> 그런 것과는 사실은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그 아이들이 잠자는 교실. 깨워야 되잖아요. 깨우는데 질문이 단순하게 개념을 묻는 그런 질문 차원이 아니고요. 이 질문의 방향이 아이들 사고하고 창의성을 기르는 그런 질문입니다. 그래서 요즘 시대에 AI를 많이 활용하는데 AI도 질문의 수준에 따라서 답변의 수준이 다르잖아요. 그 질문이 매우 중요한 그런 시기 이게 왔기 때문에 교무계에서는 발 빠르게 그 지난해. 한 3년 전부터 이걸 시작했거든요 하니까 이제 교육부에도 이걸 일반화시키고 있는 그런 단계입니다.
◇ 류연정> 분위기가 그러면 괜찮은 거군요?
◆ 임종식> 네, 학교에서는 아주 좋고요. 실제 현장을 와서 한번 보시면 좋겠다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 류연정> 네, 요즘 학교는 어떤지 저도 좀 궁금한데요. AI 교육을 말씀하셨는데, 경북은 AI 교육 어떻게 활용하고 계세요? 좀 철학이 있으신 것 같던데.
◆ 임종식> 예, 이제 지금. 현재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우리가 지난번에 계획을 발표했는데. 첫 번째는 AI를 다룰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됩니다. 그래서 AI 격차가 지금 심하고 AI 격차에 따라서 업무의 성과가 엄청나게 달라집니다. 그래서 일단은 우리 선생님들이 그 AI를 다룰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웍스 AI. 이걸 선생님들께 보고를 했습니다. 1월 달부터 그리고 AI 학습 플랫폼을 만들어 가지고, 또 11개 시도 교육청이 함께 했습니다. 그래 하니까 이제 서로 공유도 되고. 또 여러 가지 좋은 점 관리도 좋은 점이 있습니다. 그런 노력들을 하고 있다는 말씀드리고 선생님이 행복해야 아이들이 행복하고. 또 선생님의 실력이 있어야 또 아이들에게 바로 전달되기 때문에 일단 그 보급했는 게 상당히 현장에서 반응이 좋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는 이제 AI라는 것을 그냥 도구로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이제는 사람보다 뛰어난 부분들이 많으니까. 도구로 이용하거나, 또는 이걸 나쁘게 쓰면 안 되고. 존중해야 하고 동행해야 된다는 그런 차원. 그다음에 세 번째 차원이 아주 중요한데 마음 지배를 당해서는 안 되겠다. 특히 요즘 아이들이 벌써 상담을 AI하고 하는 거예요. 그런데 이게 굉장히 위험하거든요.
◇ 류연정> 활용하되, 좀 조심해야 될 부분이 있다. 이렇게 보시는군요.
◆ 임종식> 그래서 이 체크할 부분. 이런 것들을 우리가 지금 다 만들어서 학교로 보급하고 있습니다. 이게 저는 굉장히 위험한 그런 사안이라고 생각하고, 우리가 지금 대비를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 류연정>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제 얼마나 어떻게 활용하고, 지배당하지 않을 것인가.
◆ 임종식> 그거 중요합니다.
◇ 류연정> 그게 학생들한테도 되게 중요한 문제겠네요.
◆ 임종식> 예, 어른도 지금 뭐 그렇거든요.
◇ 류연정> 교육감님도 자주 쓰세요?
◆ 임종식> 한 번씩 씁니다마는 그 뭐 지처는 지배당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데. 이게 AI하고 연애하는 사람들은요. 현실에 연애를 할 수가 없어요. 그렇게 맞춰주는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겠습니까?
◇ 류연정> 그렇죠. 이상원 기자도 많이 활용하시죠. 보도에?
◆ 이상원> 많이 활용하고 있는데. 그러면 교육감이 지배당하지 않기 위해서 학생들에게 필요한 게 있다면. 한 가지라도 핵심적인 걸로 뭘 꼽을 수 있을까요?
◆ 임종식> 일단 우리가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서. 아이들이 늘 체크하면서 자기를 관리하도록 이렇게 하고 있고요.
◆ 이상원> 아, 자기 관리를 할 수 있도록.
◆ 임종식> 예, 그다음에 아이들을 이제 오프라인으로 많이 끌어내려고 합니다. 그래서 도전금 성취인증제나 아이들 뛰어놀 수 있는 동아리 활동이나, 스포츠 클럽이나 이런 활동들을 많이 할 수 있도록. 아이들을 이제 유도하고 있습니다.
◇ 류연정> 네, 제한적 활용을 좀 유도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네, 마지막으로 하나 여쭤볼 게. 지난해 이제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받으셨어요. 저희 지역사회 이슈였습니다. 저도 항소심 때는 뵀었던 것 같은데, 이제 사법 리스크를 완전히 해소하셨다. 이렇게 보이는데 소회를 한번 좀 듣고 싶습니다.
◆ 임종식> 네, 일단은 그 우리 도민이나 우리 교육 가족들에게. 그런 일 자체가 상당히 죄송했죠. 그런데 저는 이제 개인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억울한 일이거든요. 그래서 처음부터 끝까지 저는 죄가 없다는 얘기를 말씀을 드렸고, 실제로 2심에서 요즘도 뭐, 죄는 있는데 무슨 수사를 잘못했다. 이런 얘기를 하시는 분도 있는데. 판결문에 바로, 이런 모든 증거들을 인정한다 하더라도 범죄가 성립되지 않는다. 그런 얘기가 있었거든요. 성립하기 어렵다. 그런 걸 가지고 이제는 더 이상 말씀하시는 자체가 무리고. 이제 그런 걸 다 벗어서 저도 후련하고 또 도민들께도 이제 좀 떳떳하게 그렇게 지금 말씀드릴 수 있는데. 그동안에 우리 경북 교육의 여러 가지 성과들이 참 좋습니다. 아이들 진학률이 좋고, 취업률이 좋고, 운동 잘하고 예술 잘하고 과학 잘하고 이런 아이들이 있기 때문에. 저도 이제 AI 시대 또 아이들 이 점차 줄어드는 이런 상황에서 경북 교육이 다시 빛나도록 그렇게. 이제는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류연정> 뭐, 궁금한 점이 더 많은데 이제 유튜브에서 못다한 이야기 이어가도록 하고요. 아이들이 우리 사회 미래다. 이런 말이 보편적 가치인데 앞으로도 고생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두 분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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