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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 (월)

    "사실 확인 않는 언론은 흉기"…'거래설'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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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사실 확인을 게을리하거나 허위 주장을 그대로 옮기는 일부 언론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흉기보다 무섭다"고 했는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공소취소 거래설'을 겨냥한 발언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배해수 기자입니다.

    【기자】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 둔 지난 2021년 10월, 국민의힘 소속 장영하 변호사가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후보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합니다.

    이 후보가 성남지역 조폭으로부터 20억 원을 뇌물로 받았다며 돈다발 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장영하 /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 (2021.10): 이렇게 인화된 사진으로 제가 석장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이 사진이 가짜임이 드러났고 장 변호사는 재판에 회부됐습니다.

    [이용빈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2021.10): 허위 조작임이 명명백백하게 드러납니다. 수사를 통해 법적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결국 지난 12일 대법원 판결을 통해 장 변호사는 유죄가 확정됐고, 이 대통령은 SNS를 통해언론의 보도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조폭 연루설'을 확인도 없이 무차별 확대 보도하더니 사과는 커녕 추후 정정보도 하나 없다"며 그러니 여전히 저를 "조폭 연루자로 아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조작 왜곡하며 허위 주장을 그대로 옮기는 무책임한 언론은 흉기보다 무서운 것이라고 질타했습니다.

    또 재판 결과를 전한 이건태 의원을 향해서는 "앞으로도 할 일이 많은데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는데, 이 의원이 '이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의원모임'을 주도하고 있어 여기에 힘을 실어주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이와함께 최근 논란인 이른바 '공소취소 거래설'을 두고, 이 대통령이 사실 확인을 철저히 하지 않는 무책임한 보도 행태에 경종을 울린 거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OBS 뉴스 배해수입니다.

    <영상취재: 현세진 / 영상편집: 이종진>

    [배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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