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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 (월)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경찰, BTS 광화문 공연에 6500명 투입… 고공관측차량 등 첨단 장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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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대로 등 교통도 통제

    인근 건물 옥상폐쇄 논의

    장비는 5400여 대 투입

    필요시 지하철 무정차 통과

    문형 금속탐지기 현장 배치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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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이달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무료 콘서트인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ARIRANG) 을 진행하기로 한 가운데, 경찰이 현장에 6500명을 투입하기로 결정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15일 서울경찰청은 “21일 광화문광장 및 세종대로 일대에서 개최 예정인BTS 광화문 공연과 관련해 가용 경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하는 종합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찰은 70여개 기동대를 비롯해 교통·범죄예방·형사·특공대 등 전 기능에서 6500여 명의 경찰관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한 고공관측차량, 방송조명차, 접이식펜스 등 최신 장비 5400여 점을 투입해 인파관리·교통관리·테러대응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행사에서 경찰은 관람객 최대 26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효과적인 인파밀집도 관리를 위해 ‘스타디움형 인파관리 방식’을 적용한다.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장소로의 진입을 위해서는 31개 게이트를 통과해야만 가능한데, 이를 통해 체계적인 인파 분산과 안전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찰은 이달 13일 공연장 인접 대형건물 6곳의 보안담당자 및 서울시·종로구·중구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당일 건물개방여부, 옥상폐쇄, 출입자 합동 통제방안 등을 논의했다.

    인파가 ㎡당 2명 이상이 될 경우 게이트를 통제해 공연장 주변으로의 인파유입을 차단한다. 인파 밀집상황은 CCTV뿐만 아니라 공연장 주변 주요 목지점에 현장모니터링팀을 배치해 파악할 방침이다.

    경찰은 인파가 숭례문까지 몰린다면 최대 26만 명이 현장에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찰은 인파 밀집도에 따라 광화문 일대를 ‘코어 존’(core zone), ‘핫 존’(hot zone), ‘웜 존’(warm zone), ‘콜드 존’(cold zone) 등 크게 4개 권역으로 나눈다. 해당 4개 권역은 세부적으로 총 15개 구역으로 다시 나눈다. 각 구역에는 총경급 책임자가 지정돼 안전활동에 나선다.

    스탠딩석과 지정 좌석 관객이 모이는 등 콘서트를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코어 존’은 인파 핵심 지역으로, 펜스로 둘러싸 인파를 집중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그 뒤로 형성된 광화문∼시청역 일대 ‘핫 존’은 인파 위험지역으로 설정돼 교통이나 도보 등 시민들의 이동이 통제된다. 비교적 외곽 지역인 ‘웜 존’은 ‘인파 우려 지역’으로, 시민들이 일정 시간 머물거나 이동하는 것이 모두 가능하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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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장 주변으로 발생할 수 있는 차량돌진, 폭발물신고 등 테러상황에도 대비한다. 차량돌진에 대해서는 행사장 주변 도로에 철침판, 싸인보드카, 바리케이트, 경찰버스를 설치해 원천봉쇄할 계획이다. 특히 중동상황 등 국제정세 악화로 국내에도 테러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가 나와 경찰은 행사 당일 관람객 출입이 가능한 출입구(30개소)에 MD(문형 금속탐지기)를 설치해 검색을 강화할 방침이다. MD검색은 행사가 열리는 21일 오전 7시부터 진행되며, 그 이전에 게이트 안쪽에 머물고 있는 시민들에게는 핸드스캐너를 활용한 위험물품 검색이 진행될 수 있다.

    행사 당일 폭발물 신고가 접수될 경우 주최측이 마련한 대피동선대로 차분히 이동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폭발물 의심장소에 대한 안전검측을 실시해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다중이 운집한 장소에서 발생시 다수의 사상자가 나올 수 있는 흉기이용범죄 등 이상동기범죄에 대해서도 행사장 주변으로 형사팀을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다.

    행사가 열리는 광화문 주변은 행사 당일 교통이 통제된다. 통제되는 주요도로는 세종대로의 경우 광화문교차로에서 시청교차로 구간으로 20일 오후 9시부터 22일 오전 6시까지 33시간 통제되며, 사직로와 율곡로는 적선교차로에서 동십자교차로 구간까지 행사당일 21일 오후 4시부터 1시까지 통제된다. 새문안로와 종로의 경우 포시즌스 호텔 앞에서 서린교차로 구간이 21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통제된다.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차량 통제시간대 사직·율곡로는 동에서 서 방향으로 하위1개차로와 서에서 동 방향으로 하위2개차로, 세종대로는 남에서 북 방향으로 하위2개차로, 종로와 새문안로는 양방향 중앙버스전용차로를 긴급차량 비상차로로 지정해 운영한다.

    인파가 순간 집중 밀집시에는 사직공원교차로, 독립문교차로, 서대문교차로, 경찰청교차로, 숭례문교차로, 회현교차로, 을지로2가교차로, 종로2가교차로, 안국역교차로까지도 통제구역을 최대한 확대해서 인파안전확보에 지장이 없도록 진입차량이 전면통제될 예정이다. 많은 귀가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을지로입구역·종각역·안국역 등에 대해서도 인파혼잡정도에 따라 필요시 무정차통과도 요청할 예정이다.

    채민석 기자 veg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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