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현장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영농부산물 소각 행위가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이 영농부산물의 안전한 처리를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합니다.
최일 기자입니다.
【기자】
농촌진흥청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영농부산물을 파쇄기를 활용해 잘게 부숴 토양에 환원하는 자원순환문화 확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를 위해 도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합니다.
특히 올해 전국 139개 시군에 총 917개 조, 2,891명으로 파쇄지원단을 구성 · 운영하고, 3~5월 영농 준비시기에 집중적으로 파쇄지원에 나섭니다.
파쇄지원단은 산불 위험이 큰 산림 100m 이내에 있는 농가와 고령농업인 거주 비중이 높은 마을 등을 찾아가 무상으로 영농부산물 수거와 파쇄 작업을 돕고, 소각 자제를 유도하는 홍보를 진행합니다.
또 파쇄지원 서비스가 필요한 농업인은 관내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강성철 / 전북 남원시 배 재배 농업인: 파쇄지원단이 3년째 지원을 해주고 있는데 너무나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파쇄지원단이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고 기간도 늘고 시간도 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영농부산물 파쇄는 고춧대, 깻대, 과수잔가지 등 농작물을 수확하고 발생하는 영농부산물을 불태우는 대신 파쇄기를 활용해 잘게 부숴 다시 토양에 뿌리게 됩니다.
[채의석 /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장: 영농부산물을 파쇄하면 소각산불이 예방되고, 미세먼지 발생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아울러 농업분야에서는 토양지력 증진과 병해충 발생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한편 지난해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발생한 산불은 32건, 피해면적이 52,779ha로 전체 피해면적의 절반에 달했으며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원인이 과수원 영농부산물 소각에 의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심각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OBS뉴스 최일입니다.
<영상편집: 양규철>
[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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