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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7 (화)

    이란, 최저임금 60% 인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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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준 기자]
    국제뉴스

    이란의 리알 지폐. 국제뉴스/AF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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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국제뉴스) 박원준 기자 = 이란 노동부 장관이 최저임금을 60% 이상 인상한다고 현지 언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심각한 경제 상황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며 시작된 반정부 시위가 발생한 지 수개월 만에 이뤄졌다.

    이란의 반관영 매체 타스님 통신은 노동부 장관의 말을 인용해 "정부 승인을 받으면 월 최저임금이 며칠 후 시작되는 페르시아력 새해부터 1억 300만 리알에서 1억 6600만 리알로 인상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란은 인플레이션을 반영해 매년 최저임금을 조정한다. 이란과 적대국인 이스라엘 및 미국 간의 전쟁이 발발하기 몇 달 전 제재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급등했다.

    또한 아동 양육비 지원금도 비슷한 폭으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환율 모니터링 웹사이트 본바스트에 따르면 이란 화폐는 달러당 약 147만 리알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높은 생활비와 자국 통화 가치 하락을 촉발로 경제 시위가 발생했다.

    시위는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집권해 온 국가의 성직자 지도부의 종식을 요구하는 전국적인 운동으로 발전했다.

    당국은 시위에 대한 강경 진압에 나섰고, 인권 단체들은 이로 인해 수천 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군사 개입을 위협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이슬람 공화국에 대한 공세를 시작한 목적은 이후 바꿔지만, 그는 이란 국민들에게 이 기회를 이용해 봉기해 이란을 장악하라고 거듭 촉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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