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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7 (화)

    네타냐후, 커피 마시며 다섯 손가락 ‘쫙’…사망설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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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5일 카페를 방문한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자신의 사망설이 제기되자 건재함을 드러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자신의 텔레그램 계정에 예루살렘 교외 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네타냐후 총리의 보좌관이 그의 사망설에 관해 묻자, 네타냐후는 히브리어 속어로 누군가나 무언가에 ‘푹 빠진’ 상태를 표현하는데 사용되는 ‘죽은’이라는 단어를 이용해 말장난을 쳤다. 그는 “나는 커피가 좋아 죽어. 그거 알아? 우리 국민이 좋아 죽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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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5일 커피를 마시며 다섯 손가락을 펼쳐보이고 있다. /네타냐후 텔레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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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타냐후 총리는 이 영상이 인공지능(AI)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려는 듯 오른손과 왼손의 다섯 손가락을 펼쳐 보였다.

    로이터 통신은 카페 측이 게시한 네타냐후 총리의 방문 영상과 사진을 통해 그가 실제로 이날 카페에 갔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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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타냐후 총리 '손가락 6개' 논란 영상 장면./X(옛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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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타냐후 사망설’은 지난 13일 공개된 네타냐후 총리의 영상 연설에 대해 “오른손에 손가락이 6개 보이는 것을 보니 AI로 생성한 영상”이라는 미확인 소문이 돌면서 퍼졌다. 네타냐후가 이란의 공격으로 숨졌으며 이스라엘 정부가 AI 생성 영상을 내세워 네타냐후 사망을 은폐하고 있다는 취지다.

    다만 전문가들은 영상 촬영과 조명 각도 등으로 순간적으로 손가락이 비정상적으로 보일 수 있다며 그의 사망설에 신빙성을 크게 부여하지 않았다.

    [이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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