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신교통수단(3칸 굴절차량) 기반시설 착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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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도심 교통 체계에 새로운 실험이 시작됐다. 대형 3칸 굴절버스 도입을 위한 기반시설 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도안과 유성을 잇는 신교통 노선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도시철도와 버스 사이를 메우는 새로운 교통 모델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대전시 건설관리본부는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노선 운영을 위한 기반시설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건양대학교병원에서 출발해 용소삼거리와 도안동로를 지나 유성네거리까지 이어지는 전체 연장 6.5km 구간에 구축된다. 사업비 11억6000만원이 투입되며 노선 운영 때 배차 간격은 15~25분 수준으로 계획됐다.
공사의 핵심은 정거장 확충과 전용차로 구축이다. 먼저 정류장 2곳이 새롭게 설치된다. 기존 정거장 13곳은 차량 동시 탑승이 가능하도록 공간을 넓혀 이용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교통약자를 고려한 승하차 환경 개선도 함께 추진된다.
유성온천역~만년교와 용소삼거리~건양대병원 구간에 전용차로를 구축해 기존 도안동로 버스전용차로와 연계함으로써 굴절버스의 정시성과 운행 안정성을 높이고 차량 흐름 간섭을 줄여 안전한 대중교통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사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구간별 단계 시공 방식도 적용된다. 건양대병원에서 옥녀봉 네거리, 옥녀봉 네거리에서 유성온천역 구간으로 나눠 공사를 진행해 교통 통제를 최소화하고 공사 기간을 단축할 방침이다. 기반시설 공사는 9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대전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새로운 대중교통 모델의 가능성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굴절버스 운행 과정에서 축적되는 운영 데이터와 기술 경험은 제도 마련과 전국 확산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전일홍 건설관리본부장은 "신교통수단 시범사업이 마무리되면 도시철도와 연계한 환승 체계가 강화되고 교통약자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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